동국대 건학위원회, 베트남 유학생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동국대 건학위원회, 베트남 유학생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 기자명 신한나 기자
  • 입력 2023.11.0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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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동국대학교
▲ 사진제공=동국대학교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동국대 재학 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인 우진제약 김대암 대표가 동국대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는 지난 8일 오전 10시 30분, 동국대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베트남 유학생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에는 우진제약 김대암 대표와 부인 김성경씨, 동국대 불교학부에 재학 중인 자녀 김미현 학생이 참석했다.

학교 측에서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동국대학교 윤재웅 총장,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 박기련 사무총장,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지정학 사무처장, 장환영 학생처장 및 베트남 유학생 장학생들이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건학위원회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은 건학위원회가 지역사찰과 동국대에 재학 중인 해당지역 학생들을 연결해 수여하는 장학금이다.

지역사회 공헌과 미래불자 육성 등 인재불사를 목표로 한다. 건학위원회는 최근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의 범위를 확대해 북한출신학생, 다문화 가정 학생, 인도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해 왔다. 이번에 베트남 유학생 학부생 10명을 선정,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제도 시행 이 후 사찰이나 스님이 아닌 재가자가 기부하는 첫 번째 사례다.

윤재웅 총장은 “한국 속담에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속담이 있다. 정성을 다해 살면 하늘이 감동한다는 뜻으로 바로 여러분들을 두고 하는 얘기가 아닌가 싶다”며 “유학생활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을텐데 영원한 동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지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hannaunce@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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