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주주환원 정책 꾸준히 시행"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주주환원 정책 꾸준히 시행"

  • 기자명 박소연 기자
  • 입력 2024.01.0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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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섭, 허선호 대표 / 미래에셋 증권 제공
김미섭, 허선호 대표 / 미래에셋 증권 제공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가 "새로운 리더십 체제를 갖추고 집단지성이 발휘될 수 있는 기업문화와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일 김미섭·허선호 대표는 신년사에서 "미래에셋증권은 '고객'을 위해 존재한다. 모든 의사결정의 시작이자 종착점은 고객이다. 그동안 회사가 고객동맹, 고객가치를 최우선시 한다고 이야기해 왔는데 의사결정 과정에서 회사의 이익을 고객의 이익에 우선시한 것은 없었는지 냉정하게 자성해보자"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일에서 언제나 고객지향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해 고객이 실제 피부로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 대표는 먼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정비로 손익 안정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두 대표는 "고객 운용자산(AUM)과 흐름(Flow), 수수료 기반(Fee-base)의 자산관리(WM), 세일즈 트레이딩(Sales&Trading), 연금 비즈니스를 보다 강화하겠다"며 "투자 자산에 대한 익스포져(Exposure)는 적정 수준으로 관리해 손익 안정성을 높여 나가자"고 요청했다.

또한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글로벌 비즈니스와 투자, 디지털과 연금 비즈니스를 오랜 기간 꾸준히 육성해왔다"며 "앞으로는 규모와 내실에서 모두 초격차를 내기 위해 전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비즈니스는 성장지역과 분야에 자원을 계속 배분해 해외법인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 인도 로컬 증권사 쉐어칸 인수를 기점으로, 우리는 글로벌 WM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향후 20년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모든 사업부문에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전반을 혁신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두 대표는 "업무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시장을 창출해 나가자"며 "WM은 AI 자산관리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투자니즈를 적시에 해소하고, 모든 고객이 희망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자. AI 트레이딩도 중장기적 과제로 삼아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자"고 말했다.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들 대표는 "고객, 주주, 임직원이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돼야 한다"며 "배당과 자기주식 매입,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을 꾸준히 시행하고 강화된 내부통제와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회사로 거듭나야 한다"고 전했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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