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성 변호사, ‘철인정치, 왜 지금 철인정치인가?’ 출간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국민의힘 부산 금정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출마 예정인 김현성 변호사가 오는 6일 오후 2시 부산 대동대학교 평생교육원(6층)에서 신간 ‘철인정치, 왜 지금 철인정치인가?’ 출판기념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김현성 변호사는 초등학교 시절인 1980년, 아버지가 소위 신군부에 의해 강제 해직된 이후 사회와 정치에 눈을 뜨면서 서울대 정치학과로 진학했고, 전문가의 시대를 준비하며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률가가 됐다. 변호사로서 갈등 해결의 현장을 떠나지 않았고 북한인권, 탈북자지원, 장애인인권, 난민인권, 공익적 헌법소송 등 다양한 공익·인권 활동을 해왔다.

또한 한변(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 창립을 주도해 공동대표를 지냈고, 최근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직을 수행하며 불교, 기독교, 천주교 등 종교지도자들과 접촉하면서 통합과 화합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으며, 로마 바티칸의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해 축복도 받았다. 최근에는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던 시(詩)를 발표해, 시인이 되기도 했다.

신간 ‘철인정치, 왜 지금 철인정치인가?’ 제1장은 부산 금정구(당시 동래구)에서의 초·중·고 학창 시절 이야기, 제2장은 서울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미8군에서 군 복무하던 시절 이야기, 제3장은 늘 갈등과 분쟁 해결의 현장에 있었던 변호사 시절 이야기, 제4장은 통합과 화합을 추진하던 한기총 대표 시절 이야기, 제5장은 교황 알현을 비롯해 종교 지도자 활동 이야기로 구성돼 있으며, 제6장과 제7장은 플라톤의 철인정치와 시인의 감성이 왜 필요한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책의 곳곳에서 그의 국가와 사회에 대한 진심과 비전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김 변호사는 이번 북콘서트를 통해, 못다 한 자신의 이야기는 물론 고향인 부산 금정구의 고민과 현안 문제에 대하여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평소 다수에 대한 신뢰와 소수에 대한 배려가 잔잔히 흐르는 안정되고 성숙한 공동체를 꿈꿔왔다는 김현성 변호사는 “오늘날 우리 사회는 사익만 추구하는 야만의 시대처럼 보인다. 우리는 2,500년 전 플라톤이 한 고민을 다시 할 수밖에 없다”고 저서 출간 소감을 밝혔다.

특히, 저자는 이 책에서 “그동안 정치학도로서 공동체와 정치에 대하여 본격적으로 고민하고 공부했고, 변호사로서 갈등의 현장에서 실질적 해결을 위한 경험을 오랫동안 축적하고 체화했다. 틈틈이 시를 짓고 감상하면서 시인의 감성을 잃지 않고 있다. 이제 다수에 대한 신뢰와 소수에 대한 배려가 잔잔히 흐르는 안정되고 성숙한 공동체 건설을 위해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며 “역사와 정치는 각자의 시대가 있다. 시대가 바뀌면 사람도 바뀌어야 한다. 새로운 역사, 공동체의 선진화를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나서야 할 때다. 이 책을 접한 독자들이 앞으로의 발자국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총선 출마 의지를 밝히고 있다.

김 변호사는 고향인 부산의 미래 비전(vision)을 구상하고 있으며, 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총선거에 부산 금정구 출마가 확실시되고 있어 향후 정치적 행보에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