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서울 시내 주요 특급호텔 뷔페 중 하나인 웨스틴 조선 서울 ‘아리아’가 내달부터 약 15% 가격 인상에 나선다는 보도가 나왔다. 연말 시즌 일시적으로 올렸던 가격을 1달 만에 정규가격으로 적용하는 것이다.
8일자 <SBS Biz> 단독 보도에 따르면, 신세계 계열 조선호텔이 크리스마스 등 연말 특수에만 적용했던 인상 가격을 정규가격으로 적용시킨다.
이에 따라 주중 저녁과 주말은 최대 3만원 인상된 19만원, 주중 점심은 기존 14만5000원에서 2만원 비싸진 16만5000원으로 뛴다.
웨스틴 조선은 지난해 연말 성수기 시즌에 한해 인당 최대 19만원까지 인상했다가 이번달 뷔페값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다음달부로 연말과 동일한 수준인 가격 인상에 다시 나서는 것이다.
이에 대해 조선호텔리조트 측은 다음 달부턴 메뉴를 확대 개편하고, 저녁에는 웰컴 드링크를 제공할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다른 서울 특급 호텔들 대부분은 12월 연말 뷔페 식사값을 일시적으로 올렸다가, 현재는 다시 조정한 상태다.
앞서 롯데호텔 서울 ‘라세느’는 지난달 성탄과 연말 시즌 일시적으로 성인 인당 저녁뷔페 가격을 13.9% 상승한 20만5000원으로 올렸다. 이후 주중 저녁뷔페와 주말 기준 가격은 19만원에 받고 있다. 조선팰리스 뷔페 콘스탄스도 연말 성수기 런치·디너 모두 18만6000원에서 21만5000원까지 올렸다가, 현재 주말 저녁뷔페가는 성인 기준 19만4000원으로 받고 있다.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leelyjwo@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