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1기 신도시 재정비 임기 내 착공”...多주택자 징벌과세도 개선의지 피력

尹대통령 “1기 신도시 재정비 임기 내 착공”...多주택자 징벌과세도 개선의지 피력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4.01.1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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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아람누리에서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아람누리에서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주택를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에서 “1기 신도시를 포함한 노후 계획도시 재정비를 임기 내 착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0일 경기도 고양시 아람누리에서 ‘국민이 바라는 주택’을 주제로 개최한 두 번째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을 통해 “과거에는 집값 오른다고 재개발을 막았는데, 그러니까 공급이 부족해서 집값이 더 오르는 모순된 현상이 빚어졌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또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재개발·재건축에 관한 규제를 아주 확 풀어버리겠다”며 “30년 이상 노후화된 주택은 안전진단 없이 바로 재건축 착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미래도시펀드를 조성하고, 안전진단을 면제하고, 최대 500%까지 용적률을 상향시키고, 공공이주단지를 우선 조성하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임기 내에 반드시 재건축 공사를 착공할 수 있도록 약속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다주택자들에 대한 징벌적 과세도 개선하겠다는 의중을 드러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임대주택이라고 하는 건 당연히 다주택자의 주택에서 나오는 건데, 주택 여러 채 보유했다고 아주 부도덕하다는 차원에서 징벌적 높은 과세를 하면 결국 약자인 임차인에게 그대로 조세 전가가 이뤄져서 그 피해를 고스란히 임차인이 본다”며 “우리는 중과세를 철폐해 서민들이, 임차인들이 혜택을 입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아파트 외에도 1~2인 가구가 쓸 수 있는 다양한 유형의 주택 공급에 힘을 쏟겠다”며 “도시형생활주택, 다세대·다가구 주택 등이 맞춤형으로 건축될 수 있게 낡은 건축규제를 전부 혁파하고 손보겠다. 취득세 감면, 건설자금 지원 확대 등 세제금융지원도 더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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