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역대 최대 매출에도 4000억 영업적자

GS건설, 역대 최대 매출에도 4000억 영업적자

  • 기자명 이유정 기자
  • 입력 2024.02.04 08:26
  • 수정 2024.02.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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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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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이유정 기자] GS건설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도 약 4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떠안으며 적자로 돌아섰다.

31일 GS건설은 지난해 매출 13조4370억원, 영업손실 388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2022년과 대비해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으나, 같은 기간 매출 9.2%이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를 달성한 점과 대조된다.

이는 지난해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로 인한 일시적 비용 5524억원 반영 등을 포함한 보수적인 원가율 및 공사기간 반영으로 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

또 부동산 시장 침체로 신규 수주도 10조184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2022년 대비 36.6% 감소해 최근 수년 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GS건설은 올해 경영목표로 매출 13조5000억원, 신규수주 13조3000억원을 제시했다. 업황이 좋지 않지만, 지난해 매출 수준을 유지하면서 신규수주 실적은 대폭 늘리겠다는 뜻이다.

GS건설은 “지난해는 어려운 대외 환경 아래 발생한 사고를 수습하는 동시에 고강도 쇄신을 통한 보수적인 원가 재점검 결과가 반영됐다”며, “앞으로 기초와 내실을 강화해 재도약의 기반을 견고히 다질 것”이라고 했다.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leelyjwo@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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