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음 아픈 우울증 청년들’ 서울시가 치유한다

서울시, ‘마음 아픈 우울증 청년들’ 서울시가 치유한다

  • 기자명 정다경 기자
  • 입력 2024.03.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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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건강 상태 검사 후 1대 1 맞춤상담...최대 10회까지
-만19세~39세 서울청년 대상, 참여자 2500명 모집

 

[ 사진 = 서울시 ]
[ 사진 = 서울시 ]

[더퍼블릭=정다경 기자] 서울시는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 19~39세 서울 청년에게 무료 심리검사를 통한 과학적 진단 후 맞춤 상담, 치료 등을 연계하는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에 참여할 시민 2500명을 모집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일상에서 지속적인 불안, 우울감을 느끼고 있지만 비용 부담,접근성 문제 등으로 상담을 망설이는 서울 청년들의 아프고 지친 마음을 서울시가 보듬고 치유해준다.

선정된 청년을 대상으로 우선 온라인 사전검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라 총 6회의 일대일 전문가 맞춤 상담이 진행된다. 밀도 있는 상담을 위해 올해부터는 기본 상담횟수를 기존보다 늘렸고 필요시 10회까지도 이뤄진다.

상담은 거주지역과 주 생활지역을 반영해 배정, 멀리 이동하는 불편 없이 생활권 내에서 편리하게 상담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상담 이후에는 ‘마음건강 테라피’ 마음건강 관리앱, 지역 의료기관 연계 등 마음 상태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내달 2일까지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신청하면 된다. 불안 우울감을 느끼는 만19~39세 서울거주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또한, 올해부터는 군부대 장병 대상으로 화상‧대면 상담을 진행하고 청년지원사업 참가자까지 대상범위를 확대한다.

김철회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많은 청년들이 현대 사회에서 경제적, 사회적 부담으로 인해 스트레스와 우울증 등의 마음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며 “청년들이 스스로 마음을 되돌아보고 이해하며 건강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더퍼블릭 / 정다경 기자 dakyung083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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