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하나금융 함영주 회장 “비금융 부문 적극 제휴·투자로 업(業)의 범위 확대할 것”

[신년사] 하나금융 함영주 회장 “비금융 부문 적극 제휴·투자로 업(業)의 범위 확대할 것”

  • 기자명 이현정
  • 입력 2023.01.0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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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하나금융그룹)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이 2일 신년을 맞아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아 업(業)의 영역을 더욱 확장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함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시장의 자국우선주의는 공급망 교란, 기후 위기 등 산적한 과제를 더욱 난해하게 만들고 있다”며 “업의 본질적인 위기라 할 수 있는 각종 지표와 시장의 변동성 확대, 인플레이션의 심화와 경기침체 전망에서 파생된 건전성과 유동성 이슈까지 불거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함 회장은 “기업금융(IB), 외국환, 자산관리, 캐피탈, 신탁 등 강점을 극대화하고, 보험, 카드, 자산운용 등 비은행 부문의 M&A를 포함한 모빌리티, 헬스케어, 가상자산 등 비금융 부문에 대한 적극적인 제휴와 투자를 통해 새로운 영역으로 업(業)의 범위를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IB, 자금, 자산관리 등의 분야를 기반으로 핵심사업의 해외 진출 필요성도 언급했다.

아울러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 인프라를 개선하고 영업의 도구를 만들기 위한 과감한 제휴와 투자를 통해 가상자산, 메타버스 등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디지털 영역에 적극 도전할 것도 과제로 제시했다.

함 회장은 “불가능은 없다. 해보지 않았을 뿐, 못 할 일은 없다”며 “출신, 성별, 업권의 구분은 무의미 하다.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서로를 위한 희생과 배려를 통해 원하는 목표를 이뤄내자”고 당부했다.

더퍼블릭 / 이현정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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