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서울’서 국민의힘 ‘우세’…경기도에선 접전

[지방선거]‘서울’서 국민의힘 ‘우세’…경기도에선 접전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2.04.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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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제15대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 추대법회에서 인사하고 있다(연합뉴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더불어민주당 6·1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이낙연 전 대표와 송영길 전 대표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에서 오세훈 현 서울시장은 주요 민주당 후보군과의 가상대결에서 오차범위 밖 지지율 선두를 나타냈다.

또 다른 격전지인 경기도에서도 양자 대결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오차범위 내‧외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경기도 지역은 서울에 비해 국민의힘의 열세로 점쳐졌던 지역이다.

오세훈 50.8% vs 송영길 37.1%…오세훈 49.2% vs 이낙연 35%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14~15일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12명(응답률 1.4%)을 대상으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이 전 대표는 22.4%, 송 전 대표는 20.3%를 각각 기록했다. 오차범위 (±3.4%P) 내 접전이다.

이어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9.0%), 정세균 전 총리(5.8%), 박지현 공동비상대책 위원장(5.7%)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이나 '잘 모름'으로 응답한 부동층은 28.5%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민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송 전 대표가 36.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 전 대표가 24.7%로 2위, 박 전 장관(13.5%), 정 전 총리(7.3%) 순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는 오세훈 현 서울시장은 민주당 주요 후보군과의 양자 가상대결에서 모두 앞섰다. 오 시장은 송 전 대표(37.1%)와의 가상대결에서 50.8%를 얻으며 오차범위 밖인 13.7%p 격차를 나타냈다. 또 이 전 대표(35.0%)와의 가상대결에서는 49.2%로 14.2%p 격차를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방법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p이며 응답률은 1.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경기도에선 '접전'

경기도에서는 국민의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접전양상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김은혜·유승민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예비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 각각 5.5%p, 7.3%p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이마저도 오차범위 내 접전양상이라는 점에서다. 


뉴데일리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지난 15~16일 이틀간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1명(응답률 5.2%)을 대상으로 '경기도지사 국민의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1:1 가상대결'을 벌인 결과 ▲김은혜 후보 48.6%, 김동연 후보 43.1% ▲유승민 후보 47.8%, 김동연 후보 40.5%로 나타났다.

'김은혜vs김동연' 양자대결은 지역별로 살펴보면, ▲남부권(수원·용인·안양·군포·오산·안성·의왕·과천) 김은혜 53%, 김동연 41.2% ▲서남권(화성·부천·안산·평택·시흥·광명) 김은혜 44.9%, 김동연 43.7% ▲동부권(성남·남양주·광주·하남·이천·구리·여주·양평·가평) 김은혜 52.4%, 김동연 40.1% ▲서북권(고양·김포·파주·의정부·양주·포천·동두천·연천) 김은혜 43.8%, 김동연 47.7%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 52.2%가 김은혜 후보, 38.9%가 김동연 후보를 지지했다. 여성은 45.0%가 김은혜 후보를, 47.3%는 김동연 후보를 선택했다.

'유승민vs김동연' 양자대결은 지역별로 보면, ▲남부권은 유승민 47.8%, 김동연 41.6% ▲서남권 유승민 49.3%, 김동연 37.9% ▲동부권 유승민 50.2%, 김동연 36.8% ▲서북권 유승민 43.4%, 김동연 46.2%를 기록했다.

성별로는 남성 52.6%가 유승민 후보를, 35.4%가 김동연 후보를 지지했다. 여성 42.9%는 유승민 후보, 45.7%는 김동연 후보를 선택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휴대전화 가상번호 85%, 유선전화 RDD 15% 비율로 피조사자를 선정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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