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떨어질 것"...주택가격전망 6개월 연속↓ 1년 9개월 만에 최저

"집값 떨어질 것"...주택가격전망 6개월 연속↓ 1년 9개월 만에 최저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2.02.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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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소비자들은 1년 뒤 집값 하락을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의 집값 전망을 나타내는 주택가격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1년9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 대비 1.3포인트(p) 하락한 103.1을 기록했다.

CCSI가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1년)보다는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뜻이며,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다.

1년 후 집값 전망인 주택가격전망CSI는 전월 대비 3p 하락한 97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2020년 5월(96) 이후 최저치다.

주택가격전망CSI는 지난해 8월(129) 이후 9월(128) → 10월(125) → 11월(116) → 12월(107) → 올해 1월(100) → 2월(97) 동안, 즉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주택가격전망CSI가 100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20년 5월 이후 1년9개월 만이다.

한편 앞선 올해 주택 시장 전망에 대한 조사에서는 중개업소와 부동산 전문가 간 엇갈린 전망이 나왔다.

중개업소의 63%는 올해 집값 하락을 예상했지만, 건설·금융·학계 등 부동산 전문가의 64%는 가격 상승을 예상했다.

지난 20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내놓은 'KB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주택매매시장 전망에 대해 공인중개사의 63%는 "하락할 것"이라고 답했고, 부동산 전문가의 경우 64%가 올해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제공 = 연합뉴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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