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궤도 오른 ‘흑석9구역’ 재개발…현대·현산·DL·포스코 4파전 격돌 예고

홍찬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0 11: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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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작구 흑석9구역 일대 (사진=홍찬영 기자)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 재개발 사업이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DL E&C, 포스코건설의 4파전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흑석동 일대는 반포와 인접하고 한강의 조망을 갖추고 있는 만큼, 건설사들의 치열한 격돌이 예고된다.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흑석9구역 재개발사업 조합은 지난 15일 재개발사업조합 사무실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DL E&C, 포스코건설 등이 참여했다. 당초 참여의지를 보였던 삼성물산과 롯데건설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흑석9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마감은 다음달 29일이다.

흑석9구역 재개발 사업은 그간 내홍을 겪어 왔다. 당초 흑석9구역 재개발사업은 지난 2018년 롯데건설이 GS건설과 경합을 벌위 뒤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그러나 롯데건설과 재개발조합 사이에서 설계변경을 두고 갈등이 격화됐다. 서울시의 층고 제한으로 설계가 기존 28층, 11개 동에서 25층, 16개 동으로 바뀌게 되자 조합은 보상 차원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르엘’ 사용 등을 요구했었다.

다만 롯데건설은 이를 수용하지 않아 시공사 지위가 해제 됐었다. 이에 사업은 원점으로 돌아갔었지만, 이번에 새로 설명회가 개최되면서 흑석9구역 재개발 사업은 다시 한번 본궤도에 오르게 된 것이다.

흑석9구역은 중앙대 인근 약 9만4000㎡를 재개발하는 사업지로 공사비는 4500억원 규모다. 흑석동 일대는 반포와 인접하고 한강의 조망을 갖추고 있다. 사업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어, 향후 건설사들의 치열한 수주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흑석9구역의 시공권은 현대건설이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현재 현대건설은 정비사업 수주액 3조원을 목전에 두면서, 건설사 중 정비사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흑석9구역에 ‘디에이치’ 등 브랜드 적용 여부가 될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현대건설은 강남과 서초 등 부촌 단지에 프리미엄 브랜드인 디에이치를 적용해 왔다. 흑석 9구역 조합 역시 브랜드 적용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다만 아직 현대건설 측은 재개발 사업에 참여하기로 한 것 외에 공식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는 입장이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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