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수 “자연재해마저 선거에 이용하는 민주당과 윤미향 의원…국민 심판 받을 것”

이양수 “자연재해마저 선거에 이용하는 민주당과 윤미향 의원…국민 심판 받을 것”

  • 기자명 홍찬영
  • 입력 2022.03.0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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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커뮤니티 민주당게시판, 윤미향 의원 페이스북 캡처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이양수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이 온라인 상 민주당 게시판에 강원도 산불 사태와 관련된 글이 올라온 것을 두고 “자연재해마저 선거에 이용하는 민주당의 행태, 국민들께서 정권교체로 심판해주실 것”이라는 제하의 논평을 내며 질타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6일 논평을 통해 “5일 온라인 상 민주당 게시판에 ‘경북쪽에 산불 더 날 가능성이 있음?’이라며,산불 때문에 해당 지역 주민들의 투표율이 낮아지기를 기원하는 게시글이 올라와 국민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게시글 작성자는 산불 피해 지역이 ‘완전 국민의힘 몰표를 주는 곳이라서 선거일 전까지만 피해는 없게 산불 좀 더 나면 좋겠다’고 했고, 다른 작성자도 ‘강원도는 어차피 대부분 묻지마 2번 성향이 강한 지역이라 산불 더 나면 이득이다’라고 얘기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미향 의원은 본인의 SNS에 "자연이 인간보다 훨씬 대단한 일을 한다!"라고 올려 논란을 자초한 뒤 글을 내리기도 했었다”고 덧붙였다.

이 수석대변인은 양 진영 대선후보가 산불 현장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했던 모습을 비교하며 이 후보에 대한 비판을 쏟기도 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지난 4일 산불이 나자, 윤석열 후보는 유세일정을 마치자 마자 울진의 이재민 보호소에 긴급방문 했었다”라면서 “그 시간 이재명 후보는 한 여성 커뮤니티에 한가롭게 인사말이나 올리고 있더니, 여론이 안좋아지자 새벽 4시에 울진 보호소에 방문해 지쳐 잠들어 있는 이재민들을 오히려 깨우는 어처구니 없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울진에 다녀온 뒤 이 후보는 경기도 하남 유세에서 ‘어젯밤에 사실 삼척 울진 지역에 화재가 심하다고 해서 인명피해가 없었지만 피해가 너무 크다고 해서 갑자기 좀 다녀오느라고 잠을 못 자는 바람에 제가 약간 힘이 빠졌으니까 이해를 부탁드린다’라고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후보라는 자가, 이재민들의 마음은 아랑곳 하지 않고 인명피해도 없는 곳에 갑자기 다녀오느라 힘이 빠졌다는 망언중의 망언을 했다”고 쏘아붙였다.

이 수석대변인은 “소방당국을 비롯해 산불 진화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이 뜬눈으로 밤을 새우며 힘을 합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국민들도 애타는 마음으로 조속히 진화되기를 기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은 특별재난지역 선포 추진과 함께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한 모든 방법을 찾아 실행해 나갈 것”이라며 “지금 이 시간에도 화재 현장에서 화마와 싸우고 있는 소방관들을 비롯한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각별히 안전에 주의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더퍼블릭 / 홍찬영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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