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수출 증가폭 32년만에 최대치, “45.6% 늘었다”

5월 수출 증가폭 32년만에 최대치, “45.6% 늘었다”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06.0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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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지난 5월 국내 수출액이 전년도보다 45.6%나 오름세를 보이며 32년만에 최고 성장치를 찍었다.

수출1위 품목인 반도체를 비롯해 자동차‧석유화학 등에서 강세를 보였고,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를 뛰어넘는 추이를 보인 것에 주목 할 필요가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 5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6% 증가한 507.3억달러다. 일평균 수출은 49.0% 증가한 24.2달러로 집계됐다.

5월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37.9% 증가한 478.1달러로 집계됐는데, 4개월 연속으로 두 자릿수가 증가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또한 국내 경기 회복에 따른 생산시설 가동률 상승과 투자 및 소비 심리개선 영향으로 중간재‧자본재‧소비재 수입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5월 무역수지는 1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13개월 연속 흑자 기록을 달성했다.

수출 주력 품목을 살펴보면 15개의 주력 품목중 14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여기서 15개 주력 품목은 ▲반도체 ▲일반기계 ▲자동차 ▲석유화 ▲석유제 ▲철강 ▲선박 ▲무선통신기기 ▲차부품 ▲섬유 ▲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가전 ▲컴퓨터이다.

수출 감소 품목은 선박이 유일하며 증가 품목 14개 중 13개는 3개월 이상 연속 증가하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지역별 수출 추이를 살펴보면 9대 주요 지역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4대 시장 (중국·미국·EU·아세안)으로의 수출은 모두 20%이상 증가했으며 타 지역으로의 수출 또한 2개월 이상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측은 이번 통계와 관련해 “3개월 연속 수출액 500억 달러 달성은 연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8년을 제외 하면 올해가 유일하다”며 “5월 일평균 수출액 또한 처음으로 24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역대 5월 중 가장 높은 일평균 수출액이자 역대 모든 달과 비교해도 3위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이어 “일평균 수출이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특히 5월 일평균 증가율 (49.0%)는 2000년대 들어 가장 높은 수치”라고 강조했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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