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물량 ‘줄고’ 신축 선호 ‘늘고’…올해 미분양 주택 물량 역대 최저

홍찬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12-20 18:30:4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올해 미분양 주택이 역대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 물량이 줄어든데다 신축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커진 데 따른 영향이다.

20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미분양주택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은 1만4075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해당 통계를 공표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가장 많은 미분양 물량이 나왔던 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일어난 2008년이다. 이후 ▲2009년 12만3297가구 ▲2010년 8만8706가구 ▲2011년 6만9807가구 ▲2012년 7만4835가구 ▲2013년 6만1091가구 등 매년 감소세를 보여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전국적인 집값 급등과 분양 시장의 활황세로 미분양 아파트가 1만 가구대로 내려왔다.

지역별로 보면 올해 가장 적은 미분양을 보인 곳은 광주로, 미분양 물량이 33가구에 불과했다. 그 뒤를 이어 ▲서울(55가구) ▲세종(129가구) ▲전북(171가구) ▲충북(307가구) 순으로 조사됐다.

올해 미분양 물량이 최소치로 나타난건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고 신축에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짙어지고 있는 영향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여기에 입주 물량이 줄어들었다는 점도 무관하지 않다. 입주 물량 감소는 집값과 전셋값 불장으로, 올해 전국 입주 물량은 총 28만4,320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입주 물량(36만1646가구)대비 약 21% 감소한 것이다.

이러한 미분양 감소세는 내년부터 강력한 대출 규제가 적용됨에 따라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 연말까지 미분양이 적었던 지역 곳곳에서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광주에서는 현대건설이 '라펜트힐'을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22층, 2개 동, 전용면적 201~244㎡ 총 7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서울에서는 GS건설이 '북서울자이 폴라리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2층, 총 15개동, 전용 38~112㎡ 총 1045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32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저작권자ⓒ 더퍼블릭.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文 대통령, 취임 당시 분양한 서울 아파트, 평균 10억 올랐다2021.10.13
DL이앤씨, 경기 의정부서 ‘e편한세상 신곡 파크프라임’분양예정2021.10.28
제2의 대장동 방지…국토부, "민간이윤 제한·분양가상한제 적용"2021.11.04
올해 서울 아파트 분양 역대 최저...공급 줄고 청약 경쟁률은↑2021.12.01
수도권 아파트 가격도 하락 조짐...‘사자’보다 ‘팔자’가 더 많아2021.12.03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 ‘냉랭’…대출규제·금리인상 요인2021.12.07
월급 한 푼도 안쓰고 20년 모아야 내 집 마련...경실련, "文정부 출범 후 아파트 값 2배↑"2021.12.08
서울 아파트 전세도 수요보다 매물이 더 많아...2년 2개월 만에 수급지수 100이하2021.12.10
김포 장릉 아파트 공사 재개 된다…법원, '건설사 손들어줘'2021.12.12
쿼드러플 부동산 시장‥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량 ‘더’ 줄었다2021.12.13
내년 아파트 공시가 상승 ‘부담’‥당정, 공시지가 ‘현실화’ 늦추나2021.12.13
'전매제한' 아파트 분양권 불법거래 전매자 및 브로커 11명 적발2021.12.14
文정부 4년, 부동산 빈부격차 심각…상·하위 20% 아파트값 격차 9.3배2021.12.15
정부의 첫 민간 아파트 사전청약...극과 극 결과 나와2021.12.15
강남·마포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 하락에 엇갈리는 해석...'하락VS숨고르기'2021.12.16
SH 분양원가 공개…건설업계, 민간 확대 여부에 노심초사2021.12.16
DL이앤씨, 연말 ‘인천·의정부’서 분양 나서2021.12.18
아파트 ‘거래절벽’에도 지방은 수요 급증…매수자 3명 중 1명 외지인2021.12.19
11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 주춤...왜?2021.12.19
한화건설 '한화 포레나 천안노태' 분양 예정2021.12.21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내리며 얼어붙는 매수심리...지난달 '하락 거래'가 절반2021.12.23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2년 3개월 만에 최저...가장 많이 오른 인천도 꺾여2021.12.25
집값 상승에 최대 원인은 '저금리'..."물가지수에 주택가격 반영해야"2021.12.26
올해 아파트 가격 20.18% 뛰었다...오산·시흥·연수 40% 이상↑2021.12.29
포스코건설, ‘더샵 청주그리니티’ 내달 분양 예정2021.12.29
서울 아파트 1채 값으로 경북에서 6채 산다..."4년 간 서울 집값 95% 상승"2021.12.30
내년 민영아파트 전국 41만여 가구 분양...올해 대비 49% 증가2021.12.30
지난해 11월 주택 거래량 전년 대비 42.5% 급감...거래절벽 심화2022.01.04
지난해 30% 오른 ‘송도 아파트’...신고가 이하 거래·분양 미계약 속출2022.01.04
홍남기, "2030년까지 매년 56만호 주택 공급 예정·분양권 불법전매 조사 착수"2022.01.05
아파트 분양시장 침체, 지방 청약 무더기 미달...부동산 침체 영향2022.01.05
포스코건설, 의정부서 '더샵 리듬시티’ 내달 분양 예정2022.01.17
지난해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전년 대비 10% 상승2022.01.17
한국부동산원, “공동주택가격 정확하게 조사·산정”2022.01.27
작년 4분기, 주택매매가격 상승세 둔화...KDI,"대출 규제·입주 물량 증가 등 영향"2022.01.28
지난해 외지인 서울주택 매입 비중 27%↑...역대 최고 수준2022.02.09
연 3% 주택담보대출 내놓은 카카오뱅크‥주담대 시장 ‘지각변동’ 하나2022.02.15
"집값 떨어질 것"...주택가격전망 6개월 연속↓ 1년 9개월 만에 최저2022.02.22
주택 상속 받은 1주택자 1833만→849만원...기재부, 종부새 부담 완화 한다2022.02.22
주택시장 하향 안정 국면 접어드나...홍남기, "강남 4구 매매가 2주째 하락"2022.02.23
'내 집 필수' 라는 2030 미혼 무주택자...독립청년 40%는 주거비 '부모 찬스'2022.02.25
1월 전국 주택매매량 감소세 심화...지방 미분양도 계속 늘어2022.03.01
홍찬영 기자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기획 특집

주요기사

NEWStop 10

최신 기사

s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