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박성중 의원, 의정보고회서 "尹정부 성공위해 최선 다할 것"…김기현·권성동 등 與인사들도 '지원사격'

[현장스케치]박성중 의원, 의정보고회서 "尹정부 성공위해 최선 다할 것"…김기현·권성동 등 與인사들도 '지원사격'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3.01.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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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얼 기자]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서울 서초을)이 30일 신년인사회 및 의정보고회를 진행했다. 박 의원은 서울 서초문화예술 회관에서 신년인사회 및 의정보고회를 갖고,차기 총선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 그리고 미디어 투사로써 본인의 역활을 강조했다.

 

‘신년인사회 및 의정보고회’엔 김기현 의원, 황교안 전 대표, 윤상현 의원등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들도 대거 참여했고, 이들은 박 의원과 함께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복도에는 박 의원을 응원하는 각종 화환들이 돋보였다.

행사에서 박 의원은 국민의례를 마친 뒤 방문객들에게 세배를 올리며 내빈을 소개했다. 가장 먼저 차기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 윤상현 후보, 황교안 후보들이 소개됐고, 보수성향의 유튜버 신혜식 대표(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다수의 서울시 시의원‧구의원들, 권태훈 회장을 비롯한 청계포럼 인사들 및 각종 단체들의 이름이 언급됐다.
 
김기현, 박성중 의원에 덕담건네…"朴, 인수위 괜히 온게 아냐... 앞으로 뒷 바침해줄 것"


 

내빈 소개가 마무리되고, 단상엔 차기 당권 주자인 김기현 후보가 올라 박 의원과 함께 손을 맞잡았다. 김 의원은 “박성중 의원님은 저와 1년 내내 굉장히 많은 현안을 저와 같이 논의했고, 그럴 때 마다 저 지혜가 어디서 나왔을까 싶을때가 많았다. 그 역량이 있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의 인수위원회에 온거다. 인수위원회는 아무나 오는곳이 아니라, 윤석열 정부 1등공신 이라는 말이 과한말이 아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박 의원을 뒷받침해주고 필요한게 있으면 도와야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 의원은 “차기 당권주자는 윤 대통령과 합을 맞출 수 있어야 하며, 당대표가 될 시 대통령과 티격태격 안하겠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요약하자면, 박 의원의 능력에 감탄함과 동시에 윤석열 정부와 합을 잘 맞출 당대표가 본인이라는 것.

윤상현이 말한 차기총선 승리 요건은?…"차기 총선이기려면 與서 뺄쌤정치 DNA고쳐져야"
 

 

김 후보 발언이 마무리된 후, 이어서 윤상현 후보가 단상에 올라 큰절을 올린 뒤 말을 이어갔다. 윤 후보는 가장먼저 “서초문화회관 오니까 저희 동네와 달리 매우 좋구나”라고 운을뗀 뒤, 박근혜 정부부터 나경원 의원사태까지 설명하면서 말을 진행했다.

윤 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선, 그간 보수정권에서 자행해왔던 내부싸움부터 근절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저는 뺄셈정치의 DNA를 고치지 않으면 우리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원팀으로 가야 하는데,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시키고도 우리는 무엇을 배웠습니까? 경제는? 외교는? 나경원 의원을 집단린치하는 이런 행태로 어떻게 총선승리를 합니까?”라고 전했다. 요약하자면, 총선 승리와 윤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선 분열‧뺄셈 정치가 없어져야한다는 것.


황교안, "국힘 앞으로 30년 연속 집권해야"... 그 이유는?


 

이어 황교안 후보가 단상에 올라와 클 절을 올린 뒤 발언을 이어갔다. 황 대표는 “제가 지난 4.15총선에서 종로에 출마해 결과적으로 졌다. 여긴 험지였고, 이곳에 출마하는게 리더다. 정권탈환은 윤 대통령과 더불어 저희 국민들이 만들었습니다”라며 “다들 아시다싶히 입법기관도 민주당이 장악했습니다. 대통령을 도대체 누가 지켜야 합니까? 저는 여러분과 제가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상황에서도 대통령을 폄훼(내부에서)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정권을 다시 종북좌파한테 뺏기면 안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가 한 번 이라도 다시 종북좌파에게 정권을 내주면, 다시 사회주의로 갈 위험이 있다. 적어도 30년은 우리가 집권을 해야 자유국가로 나아갈 수 있다고 본다. 왜냐면 문재인의 첫 비서관인 임종석, 제가 구속했던 검사였습니다. 이들이 80~90살, 즉 혁명을 논하기 쉽지않을 때까지 저희는 1500명의 국회의원 5명의 대통령이 필요하다”라며 “우리 당원들이 나서야 하고, 당원 중심 정당이 돼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 "저희가 총선에서 200석 가지려면, 박성중의원 같은 분이 나서야"
 

 

당 대표 후보들의 발언이 마무리된 뒤, ‘신의한수’신혜식 대표가 마이크를 잡고 발언을 이어갔다. 신 대표는 “저희가 총선에서 200석을 가지고 가려면 박성중 의원 같은 분이 일어나셔야 합니다. 우리의 최고의 문제는 언론입니다. 박 의원은 언론을 바로잡는 일을 열심히 하시는 분입니다. 저는 최고위원에 탈락하더라도 대한민국을 바로잡을 수 있는 인물이 최고위원에 당선되길 바란다”라며 축사를 마쳤다.

 

박성중 의원의 의정보고… 朴, 7년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축사가 마무리된 후 박성중 의원은 단상에 다시올라 의정보고를 진행했다. 2022년 의정보고서에 따르면, 박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총 발의한 법안은 총 484건으로, 이중 46건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또한 2021년~2022년 총 54차례 방송에 출연해 각종 현안을 국민들께 설명했고, 이에 해당기간 총 7800회 언론에 보도에 노출되기도 했다. 박 의원은 7년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인물이다.

이 자리에서 박 의원은 “저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언론을 건강하게 만드는데 힘 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저는 최고위원에 출마한 이유가 보수의 불도저가 되기위해, 그리고 미디어의 투사가 되기위해 출마했다. 미디어 이대로 되면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없다면, 다음 총선과 대선도 없다”라며 “저는 정말 성공시키고 싶다. 내부총질로 인해 저희는 많은 상처를 입었고, 이준석 대표 체제의 인사들이 대거 출마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이 진짜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킬 사람이 누구인지를 생각해주시길 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권성동, 朴발언 뒤 與최고위 지원사격…"尹정부 성공위해서 당대표·최고위원 지원 必"


 

박 의원의 ‘의정보고’가 마무리된 후 친윤계 핵심 인사인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단상에 올라왔다. 권 의원은 “박성중 의원은 나이에 맞지 않게 신문물에 굉장히 밝은 분”이라며, 박 의원에게 덕담을 던졌다. 이어 “여러분들의 힘으로 정권교체가 이뤄졌고, 정권교체가 힘을 발휘하려면 3대 개혁(교육 연금 노동)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시대적 과제가 자유민주주의 사회를 곤고히 해야한다는 것을 강조했고, 윤 대통령 혼자 이를 만들기 힘들기 때문에 당대표‧최고위원이 나서서 도와줘야 한다고 전했다. 최고위원이 대통령에 힘을 실어줌과 동시에 참언을 마다하지 않을 수 있는 인물이 되야 한다는 뜻으로, 박 의원이 최고위원직에 어울리는 인물이란 점을 방문객들에게 강조한 것이다.

한편, 박 의원은 이에 앞서 오전 국회에서 가진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 힘싣기’,‘제2 이준석 사태 막기’,‘미디어 개혁’ 등을 언급하며 “보수의 불도저, 행동하는 미디어 투사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의 최고위원 출마 이유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더불어, 언론 환경을 재정비하는 것에서 비롯됐음을 드러낸 발언이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더퍼블릭 / 최얼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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