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최근 MG손해보험 매각이 물꼬를 트면서 보험사 M&A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지난 11일 MG손해보험 공개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했다. 입찰에 참여한 2개사는 국내 유력 벤처캐피탈(VC) 데일리파트너스와 미국계 사모펀드(PEF) JC플라워다.예보는 예비 인수자들에게 오는 24일부터 5주간 MG손해보험 실사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내달까지 원매자들을 대상으로 한 예비실사를 거친 뒤 6월 중순부터 본입찰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MG손보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산업은행이 총 여섯 차례의 매각을 실패한 KDB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KDB생명 지분 95.7%를 보유한 사모펀드(PEF) KDB칸서스밸류사모투자전문회사를 청산하는 방향을 고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펀드는 지난 2010년 산은이 칸서스자산운용과 함께 금호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KDB생명(구 금호생명)을 인수할 당시 조성했다.펀드를 청산하면 KDB생명의 지분은 펀드 지분율에 따라 산은이 지분 85.7%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국민연금 7.7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최근 3차 공개매각에 돌입한 MG손해보험의 M&A 시도가 또 한 번 실패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보험공사는 MG손보의 3차 공개매각 예비 입찰 공고를 냈으나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주요 금융지주와 교보생명에서는 인수 의사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가장 큰 이유로는 현재 M&A 시장에 나와있는 보험사 매물이 많다는 것이 꼽히고 있다.MG손보 이외에도 롯데손해보험이 매물로 나왔고, 악사(AXA) 손해보험도 잠재 매물로 꼽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생보업계에서도 동양생명, ABL생명,
산업은행의 여섯 번째 KDB생명 매각시도가 이번에도 실패로 돌아갔다. 산업은행이 전폭적인 자금 지원 의사까지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하나금융지주와 비밀리에 협상을 진행했던 MBK파트너스가 인수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삼고초려(三顧草廬), 인재를 맞아들이기 위해 참을성 있게 노력한다는 뜻으로 최근에는 인내심을 갖고 목표하는 바를 위해 노력한다면 결국 기회를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로 사용된다.그러나 산업은행의 매각 시도가 삼고초려의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업계에서는 ‘여섯 번의 매각 실패’ 라는 타이틀과 이미지로
지난해 7월 금융감독원이 생보업계에 단기납 종신보험의 5·7년(10년납 미만) 만기 해지 환급률이 100%를 넘기지 못하도록 제한했다.금융당국은 생보사들이 단기 환급률을 강조하면서 종신보험을 저축성보험처럼 판매해 불완전판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보험금 납입종료 직후 해지가 급증할 경우 보험사의 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시하며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그러나 생명보험사들의 단기납 종신보험 욕심은 끝이 없었다. 일제히 ‘꼼수’를 부리며 영업하기 시작한 것이다.금융당국에 의해 10년납 미만의 단기납 종신보험 환급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KDB생명과 삼성생명이 단기납 종신보험의 판매를 돌연 중단하자 ‘절판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현혹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삼성생명은 환급률 123.9%의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를 중단했다.이는 사실상 지난 6일 환급률을 120.5%에서 123.9%로 총 3.4%p 올려 출시한 지 일주일 만에 판매를 중단한 것이다.삼성생명의 단기납 종신보험은 납입기간이 5~7년 정도로 기존 종신보험보다 납입기간이 짧고 일정기간을 유지하면 123.9%의 환급을 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올해 인수합병(M&A) 시장에 다시금 도전장을 내민 보험사가 있었다. 바로 KDB생명보험이다.산업은행은 지난 2014년부터 KDB생명의 매각을 무려 네 차례나 추진했으나 매번 수포로 돌아갔다. 그래서 이번 매각 시도가 ‘4전5기’의 시도인 만큼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매각을 성공시키겠다는 의지가 강했다.지난 7월 13일 산업은행은 하나금융지주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하나금융은 KDB생명 인수를 위한 실사에 돌입했다. 그러나 지난 10월 18일 하나금융지주는 KDB생명의 인수를 철회했다. 두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실사작업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생명보험사의 전체 상품 중 47%가 카드납을 통핸 보험료 납부가 불가한 것으로 밝혀졌다.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지난 17일 생명보험협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22개 생명보험사가 운용하는 생명보험 805개 중 카드납이 불가능한 상품이 총 378개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전체 상품 중 47%가 카드납을 통한 보험료 납부 길이 막혀있다는 것을 의미한다.특히 ABL·IBK연금·한화·교보·라이프플래닛 등 5개 사는 카드납 자체를 운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KDB생명보험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하나금융지주가 인수를 포기했다.지난 18일 산업은행은 하나금융지주가 KDB생명보험에 대한 인수 포기 의사를 전달했다며 하나금융지주와의 매각 절차를 중단한다고 밝혔다.하나금융지주는 "KDB생명 인수는 당 지주의 보험업 강화 전략 방향과 부합하지 않아 인수를 중단하게 됐다"고 전했다.앞서 지난 7월 산업은행은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하나금융지주를 선정했고, 이후 하나금융은 실사를 진행했다.당초 KDB생명의 매각가는 2천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지만, 업계에서는 재무건전성을 회
현재 보험업계의 뜨거운 감자는 지난 20일 주가가 3245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쓴 롯데손해보험이다.롯데손해보험은 지난 2019년 롯데그룹에서 사모펀드 JKL파트너스로 넘어갔다. 차익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사모펀드 특성상 일반적으로 특정 기업을 인수한 지 5년이 지난 후 되팔아 차익을 챙기는데 이 때문에 올해 말이나 내년 초 JKL파트너스가 롯데손보 매각에 돌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게다가 내년 8월 롯데그룹과 맺은 ‘롯데’ 브랜드 사용기한이 만료된다는 점에서 연내 매각이 현실화되는 상황이다. JKL파트너스는
올해 인수합병(M&A) 시장에 KDB생명이 매물로 나왔다. 산업은행은 지난 2014년부터 KDB생명의 매각을 무려 네 차례나 추진했으나 매번 수포로 돌아갔다. 특히 지난 2020년에는 JC파트너스와 2000억원 규모의 KDB생명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으나 JC파트너스가 먼저 인수한 MG손해보험이 금융당국으로부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면서 JC파트너스가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무산됐다. 산은은 이번 KDB생명의 매각 시도가 ‘4전5기’의 시도인 만큼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매각을 성공시키겠다는 의지가 강력한 것으로 보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HMM 지분매각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에 대해 언급했다.지난 20일 강 회장은 이날 산은 여의도 본점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무산 가능성을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합병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강 회장은 "대한항공-아시아나 결합은 현재 신고 대상 13개국 중 10개국의 기업결합 심사가 끝났고 미국, 유럽연합(EU), 일본의 결정만 남은 상황으로 이르면 올해 3분기 중 결론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진칼 지분 처분
ABL생명의 대주주 중국 다자보험그룹은 ABL생명의 매각을 타진하고 있다. 최근 지분 100%를 인수할 복수의 원매자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업계에서 거론되는 매각가는 3000~4000억원 수준이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ABL생명의 실적 변동성이 커진 데다 새 회계제도(IFRS17)와 신 지급여력제도(K-ICS, 킥스)의 도입으로 자본 건전성에 대한 불확실성까지 가중되고 있어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점도 매각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는 ABL생명의 현 상황과 매각과 관련한 이슈를 풀어본다.다사다난했던 AB
지난 30일 이승태 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KDB생명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단기 핵심 과제로 ▲IFRS17 및 K-ICS 도입에 따른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관리 ▲자본 확충 ▲매각을 위한 경영 정상화를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보험업계에서는 KDB생명을 둘러싼 여러 걱정 어린 시선이 계속되고 있다. 오는 5월에 2억 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콜옵션(조기상환권) 대상인데 현재 자금 확충 수단이 부재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KDB생명의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여전히 ‘본점 부산 이전’을 두고 노사 갈등이 심화되고 있
부실금융기관 지정을 둘러싸고 금융당국과 법정공방을 이어가는 MG손해보험의 소송이 예상과 다르게 길어지고 있다. MG손보의 승소로 끝났던 1심과 달리 항소심에서는 재판부가 금융당국의 손을 들어준 만큼 최종 결과는 오리무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MG손보의 대주주인 JC파트너스가 진행 중이었던 민간 매각이 무산되면서 MG손보가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이에 는 MG손보를 둘러싼 현황을 정리해보고자 한다.지난해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해보험, 이유는?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지난해 초 금융위원회는 MG손해보험을 부실금융기
최근 보험업계에서 인수 후 추가적인 자본확충이 필요한 중소형사들이 지속 외면받고 있다. 인수를 기다리는 보험사는 시장에서 거론되는 것만 4곳이 넘어가고 있지만, 보험시장이 대형사 위주로 재편됨에 따라 이들은 설 자리를 잃고 있다. 특히 지난해 흥국생명 신종자본증권 콜옵션 사태를 통해 중소형사는 상대적으로 자본력이 약해 금리변화 등 대외환경 변화에 취약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매물은 넘쳐나지만 인수 움직임이 미적지근한 현상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 매각을 준비하고 있거나 잠재적 매물로 인식되고 있는 중소형 보험사는 ▲KDB생명 ▲MG손해
최근 산업은행이 KDB생명보험의 매각을 재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총 4번의 매각 실패를 겪은 산은에게는 이번이 5번째 도전인 셈이다. 그러나 KDB생명보험 안팍의 상황이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어 이번 매각 시도도 무산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모회사인 산업은행이 ‘본점 부산 이전’ 이슈로 이사회와 노조 간 갈등이 좁혀지지 않고 있으며, KDB생명의 자본건전성도 보장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또한 금융당국도 KDB생명이 금융소비자보호에 있어 ‘미흡’하다고 발표하는 등 악재가 쏟아지고 있다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산업은행이 내년 2분기 완료를 목표로 KDB생명 매각을 재추진한다.지난 28일 산업은행은 “KDB칸서스밸류PEF(KCV PEF)가 KDB생명보험 매각 절차를 공식 개시한다”고 밝혔다. KCV PEF는 2010년 금호그룹 구조조정 당시 KDB생명을 인수하기 위해 산은과 칸서스자산운용이 공동으로 설립한 사모펀드다.KCV PEF는 KDB생명 매각을 위해 복수 자문사를 선임했으며, 지난달 13일 자문사 킥오프(Kick-off) 미팅을 시작으로 실사 등 매각 준비작업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매각 주관사는 삼일회계법
보험사들이 발행한 자본성증권 가운데 내년에 콜옵션 시기가 돌아오는 물량이 4조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콜옵션을 앞둔 보험사들은 예고대로 조기 상환을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레고랜드 사태와 흥국생명의 콜옵션 논란까지 더해져 단기자금 시장 경색과 유동성 우려가 이어지면서 제2의 흥국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내년 보험사 콜옵션 규모, 4조 6000억원...정상적인 조기상환 가능할까?[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11일 업계와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들이 내년 말까지 콜옵션을 해야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최근 5년간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민원 가운데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에 대한 민원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생명보험사 및 손해보험사의 유형별 민원 현황’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 7월말까지 최근 5년간 금감원에 접수된 보험사 관련 민원 중 가장 많은 민원이 발생한 생명보험사는 삼성생명보험으로 1만 3780건, 손해보험사는 삼성화재보험으로 2만 6703건의 민원이 제기된 것으로 확인됐다.보험 민원 중 가장 많은 유형은, 생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