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은행권이 서민금융 지원체계 강화에 나섰다.은행연합회와 9개 은행(하나‧신한‧우리‧기업‧국민‧SC제일‧한국씨티‧카카오‧광주)은 서민금융진흥원과 ‘서민금융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은행권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협약’을 4월 22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은행권이 지난 3월 27일 발표한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이다.취약계층의 금융수요 충족과 서민금융 지원체계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의 고유목적사업 재원으로 2,214억원을 출연하고, 취약계층 금융지원을 위한 은행권과 서민금융진흥원 간 상호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지난해 국내 금융지주와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2월 말 은행지주회사와 은행의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5.66%로, 앞선 9월 말보다 0.1%p 상승했다. 전년 대비 0.37%p 상승한 수치다.BIS 비율은 은행의 건전성 지표로 금융기관의 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율을 나타낸다.또한 보통주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도 13.01%, 14.29%로 지난해 말보다 각각 0.40%p, 0.38%p 올랐다. 단순기본자본비율 역시 6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은행권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과 관련한 자율배상안이 속속 발표되는 가운데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도 배상에 나선다.농협은행은 지난 28일 임시이사회에서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토대로 손실 고객에 대한 자율조정 추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농협은행은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자율조정협의회를 구성하고, 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준용한 세부 조정방안을 수립하는 등 손실 고객을 대상으로 조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금융소비자 권익 제고와 신뢰 회복에 만전을 기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하나은행이 금융감독원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관련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해 자율 배상에 나선다.지난 27일 하나은행은 서울 중구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홍콩H지수 ELS 잔액은 약 2조300억원으로, 올해 상반기 만기 도래 분 중 손실구간에 진입한 금액은 약 7천500억원이다.하나은행은 배상절차 개시를 위해 소비자보호그룹 내 '홍콩H지수 ELS 자율배상위원회'와 '홍콩H지수 ELS 자율배상지원팀'을 신설한다.자율배상위원회는 금융업·파생상품 관련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변호사 출신인 이영선 전 더불어민주당 세종갑 국회의원 후보가 ‘부동산 갭 투기’ 의혹으로 공천이 취소된 것과 관련, 국민의힘은 “김기표 민주당 경기 부천을 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명된 이영선 전 후보보다 한 수위”라고 비판했다.이 같은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는 김기표 후보가 과거 상가 두 채(65억원 상당)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53억 6000만원 상당(매입가의 약 80% 이상)의 대출을 받는 등 이른바 갭 투기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국민의힘은 그러면서 “이영선
최근 SC제일은행이 정기 이사회를 통해 결산 배당을 의결한 가운데, 지난해 있었던 중간 배당에 이어 실적 대비 배당 성향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외국계 은행의 경우 배당금이 사실상 전액 본사로 보내진다는 점에서 '국부 유출' 논란은 반복돼왔다.여기에 더해, 은행이 국내에서 영업하면서도 사회공헌에는 인색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SC제일은행보다 자신 및 순익 규모가 적은 지방은행보다도 사회공헌비 지출 비용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서민 대출 공급’ 측면에서도 소극적인 모습인데, 시중은행은 물론이고 인터넷전문은행 보다도 공급액이 훨씬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SC제일은행·한국씨티은행 등 주요 외국계 은행이 지난해 실적을 기반으로 약 3천900억원의 배당금을 본국에 송금하기로 한 가운데, '국부 유출'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기업이 벌어들인 수익을 주주와 나누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 배당금이 사실상 전액 본사로 보내진다는 점에서 지적이 제기된 것이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지난 15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500억원 규모의 결산 배당을 의결했다. 배당은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SC제일은행은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2천억원의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하나은행이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한다.29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 비예금상품위원회는 ELS 상품 판매 중단을 권고했다.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가 계속 하락하고 있고, 금융시장 잠재적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임을 고려한 결정이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상황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 후 비예금상품위원회 승인을 얻어 판매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29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은행에서 ELS를 판매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언급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금융위원장이 홍콩 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와 관련해 제도 개선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지난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은행에서 ELS를 판매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며 김주현 위원장에게 질의했다.이에 김 위원장은 "상당 부분 개인적으로 공감한다”며“금융감독원의 검사 결과가 나오면 관련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ELS뿐만 아니라 금융투자상품은 모두 위험하다"며 "종합적으로 여러 가지 측면에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청주시가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1%대 초저금리 대출 지원을 중점 추진한다.청주시는 23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충북신용보증재단, 9개 금융기관과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허은영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9개 금융기관(농협‧국민‧신한‧기업‧우리‧하나‧신협‧새마을금고‧SC제일) 관계자 등 11명이 참석했다.주요 내용은 2023년 신규 취급 건에 한정했던 전액보증 고정금리 4.99% 상품을 지원 연장한다.금융기관 고정금리 산출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면서 최근 만기 도래한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의 원금 손실률이 최고 56.1%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서 판매된 홍콩H지수 기초 ELS 상품에서 올해 들어 19일까지 2천296억원의 원금 손실이 발생했다.5대 은행에서는 이달 8일부터 첫 원금 손실이 확정됐는데, 11일 만에 손실액이 약 2천억 원을 넘어선 셈이다.이 기간 동안 만기 도래한 원금 약 4천353억원 중 2천
새해가 밝았다는 기쁨도 잠시, 은행‧증권업계에는 긴장감이 감돈다. 홍콩의 H지수와 연계한 ELS 상품의 대규모 손실이 예상되면서 금융당국에서 본격적인 검사에 나섰기 때문이다.현재 금융당국은 주요 판매사에 대해 현장검사를 통해 불완전판매 여부 등을 파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은행사와 증권사의 판매 규모만 비교했을 때 각 15조, 3조 원대로 차이가 큰 편이지만, 증권사의 경우는 은행과 달리 설계 및 판매를 모두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책임이 막중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최근 일부 증권사에서 확정된 손실이 48~50% 수준인 것으로 나타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주요 시중은행이 판매한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에서 최근 약 닷새 만에 1천억 원이 넘는 원금 손실이 확정되면서 지난해 말부터 우려가 나왔던 이른바 ‘ELS 사태’가 현실화 되는 모양새다.또 올해 상반기 만기 도래를 앞둔 관련 상품 규모만 약 10조2천억 원으로 알려져, H지수가 폭등하지 않는 한 손실 규모는 절반인 5조 원대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보인다.15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서 판매된 홍콩H지수 기초 ELS 상품에서 올해들어 이달 12일까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금융당국이 손실이 가시화되고 있는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최대 판매사인 KB국민은행과 한국투자증권을 시작으로 현장검사에 나설 전망이다.지난 7일 금융감독원은 신한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SC제일은행·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KB증권·NH투자증권·키움증권·신한투자증권 등 홍콩H지수 ELS의 주요 판매사 12곳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현장검사를 실시할 방침을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11~12월 중 주요 판매사를 대상으로 현장조사와 서면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부 판매사
현재 국내에 있는 인터넷전문은행은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가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은 오프라인 점포를 마련하지 않은 채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영업하는 은행으로,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를 중심으로 그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지난달 말 금융권에 따르면 이들 3사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 합은 117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932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25.8% 증가한 수치다. 고금리 장기화로 은행권 실적이 개선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인터넷은행들도 전반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다가오는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은행권에서 큰 논란이 된 '이상 외화송금' 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중징계를 확정했다, 5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정례회의를 열어 은행권 이상 외화송금 안건에 대한 제재 수위를 확정했다.앞서 금융감독원은 국내 은행 12곳과 NH선물 등 13개 금융사를 검사한 결과 122억6천만달러(약 15조9천억원)가 넘는 규모의 이상 외화 송금 거래를 통해 외국환거래법 등을 위반한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대부분 거래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은행을 거쳐 송금됐다는 점에서 국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최근 저금리 대환대출을 미끼로 한 보이스피싱이 극성을 부림에 따라 사기 이용 계좌로 인한 지급정지 건수가 급증했다.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사기이용계좌로 인한 지급정지 건수는 1만 7683건인 것으로 확인됐다.사기이용계좌로 인한 지급정지 건수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지난 2020년 2만 191건이었던 지급정지 건수는 ▲2021년 2만 6321건 ▲2022년 3만 3897건 등 지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 건수가 지난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최근 ‘불법계좌 개설’ 관련 금융사고가 발생한 대구은행과, 직원이 대규모 횡령사고를 일으키며 논란이 된 경남은행. 이 두 은행이 지난 5년간 금융감독원의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지적의 목소리가 나온다.1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5년간 82개 금융 기관을 정기 검사했다. 2018년 10곳, 2019년 15곳, 2020년 7곳, 2021년 10곳, 2022년 26곳, 2023년 14곳이다.지난 5년간 정기검사를 받은
지난달 16일 카드업계의 2023년 상반기(1~6월) 성적표가 공개됐다.이날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바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 등 총 8곳의 전업카드사가 거둔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IFRS 기준) 1조 41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조 6243억원을 기록한 것 대비 2075억원(12.8%)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카드업계의 상반기 실적이 부진한 것은 여신전문금융채(여전채) 금리가 지속 상승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카드사는 은행·저축은행과 달리 예·적금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없어 필요액의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쿨코리아 챌린지’ 캠페인에 함영주 회장이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쿨코리아 챌린지’는 여름철 간편한 옷차림을 통해 체열을 낮춰 냉방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으로, 패션그룹 형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진행하는 에너지 절약 국민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함영주 회장은 지난 6월 8일 안병덕 ㈜코오롱 부회장의 지명을 받은 후, 명동사옥에서 직원들과 함께 ‘쿨비즈 룩’을 착용하고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에 대해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박종복 SC제일은행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