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신한은행은 USD 5억달러(약 6770억원) 규모의 외화 후순위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후순위 채권은 10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 10년물에 1.40%를 가산한 연 5.75%로 결정됐다.사측은 이번 채권 발행을 앞두고 아시아 및 미주 지역에서 투자설명회를 진행했으며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등 다양한 리스크 요인들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높은 안정성을 강조했다.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한국계 기관에서는 발행이 드문 장기물 채권이라는 희소성 덕분에 한 때 발행액의 7배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 2월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경기부진과 고금리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의 이자부담 완화를 위해 중소법인 금융비용 경감 특별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중소법인 금융비용 경감 특별프로그램은 정상적인 영업을 하고 있지만 금융비용 부담을 겪고 있는 중소법인이 이번 프로그램의 지원 요건을 충족할 경우, 대출금리 5%를 초과하는 기존 보유대출에 대해 최장 1년간 대출금리 5%까지(단, 최대 감면폭은 2%p로 제한) 감면 지원한다.예를 들어 대출금리가 6.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앞으로 중도상환수수료는 중도상환 시 자금운용 차질에 따른 손실비용, 대출 관련 행정·모집비용만 반영할 수 있도록 엄격하게 관리될 전망이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금융위원회는 중도상환수수료 제도 개선을 위한 ‘금융소비자보호 감독규정’ 변경 예고를 다음달 15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을 조기상환할 때 고객에게 부과되는 벌칙금 성격의 수수료다.은행은 고객 예금을 다른 고객에 대한 대출금으로 운용하고 여기서 벌어들인 대출이자로 예금이자를 지급하는데 중도상환이 이뤄지면 이 같은 자금운용에 차질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특례보금자리론의 최종 유효 신청 금액이 43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5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달 29일 판매를 마감한 특례보금자리론의 신청 건수가 총 18만 1971건이었다고 전하며 이 같이 밝혔다.특례보금자리론은 금리 상승기였던 지난해 출시돼 1년 동안 한시 판매된 고정금리 정책 모기지다. 기존 보금자리론과 일반형 안심전환대출, 적격대출의 특징을 통합한 형태였다.지난달 말로 판매가 종료됐으며 정부는 1월 30일부터 6억원 이하 주택을 대상으로 한 ‘보금자리론’을 다시 내놓았다.특례보금자리론 이용자의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현대캐피탈은 1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현대캐피탈이 발행한 글로벌본드는 기채조건이 다른 ‘듀얼 트랜치’로, 각각 3년과 5년 만기 고정금리부채권이다.만기별 채권의 규모는 3년이 5억 달러, 5년이 5억 달러다. 발행 금리는 미국 3년 국채 수익률에 110bp, 5년 국채수익률에 120bp를 더한 수준이며, 최초 가이던스 대비 35bp씩 스프레드를 낮췄다.이번 글로벌본드 발행은 지난 2022년 1월, 7억 달러 규모를 발행한 이후 2년 만에 진행된 것으로, 연초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신한은행은 5억유로(한화 약 7302억원) 규모의 외화 커버드본드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커버드본드란 발행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투자자가 담보에 대한 우선변제권과 발행기관에 대한 이중상환청구권을 보유한 채권을 말한다.이번 커버드본드는 3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쿠폰금리는 유로 스왑에 54bp를 가산한 연 3.32%로 결정됐다.신한은행은 2022년 국내외 자금시장 경색에 따른 조달여건 악화를 경험한 뒤 외화자금 조달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커버드본드 상시발행 기반
[더퍼블릭=오홍지 기자] 청주시가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1%대 초저금리 대출 지원을 중점 추진한다.청주시는 23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충북신용보증재단, 9개 금융기관과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허은영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9개 금융기관(농협‧국민‧신한‧기업‧우리‧하나‧신협‧새마을금고‧SC제일) 관계자 등 11명이 참석했다.주요 내용은 2023년 신규 취급 건에 한정했던 전액보증 고정금리 4.99% 상품을 지원 연장한다.금융기관 고정금리 산출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무분별한 가계대출의 증가를 막기 위해 금융당국이 출 한도를 크게 줄이는 강력한 가계대출 규제안을 내놨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금융위원회는 변동금리 대출의 한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도입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DSR은 대출받은 사람이 한 해 갚아야 하는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 현재 규제에서는 은행 대출에 40%, 비은행 대출에 50%로 규정하고 있다.금융위는 과거 5년 동안 가장 높았던 수준의 가계대출 금리와 현 시점(매년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시중은행권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하단이 올해 중 가장 낮은 수준인 연 3%대 초중반대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고정금리 주담대 금리는 지난 22일 기준 연 3.39%~5.42%로 집계됐다.국내 주담대 금리는 미국이 내년 기준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면서 국채 금리 등 시장 금리가 변동되고 예금 금리가 내려간 영향 등을 받는다. 이달 들어 은행 고정형 주담대 금리의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도 하락세다.금융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은행권이 줄줄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연 3%대로 낮추는 상황이다.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압박과 더불어 미국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커지면서 금리 인하 명분이 생긴 것이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혼합형(고정) 주담대 금리는 전날 기준 연 3.967%~5.35%다. 이달 초인 지난 9일 연 4.264~5.647%였던 금리는 지난 22일 연 3.986%~5.369%로 떨어져 금리 하단이 3%대에 진입했다. 혼합형은 통상 5년 동안 고정금리가 적용되고 이후 변동형으로 바뀌는 대출 상품이다.앞서 국민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주담대 금리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양새다. 시장에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마무리 전망이 나오면서 금리가 하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4.1~5.1%대를 보이고 있다. 약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금리 상단은 다소 하향했다.지난달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올리고 우대금리를 축소하며 대출금리를 인상했음에도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대출금리를 끌어내렸다.이 가운데,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정책이 금리
[더퍼블릭=이유정 기자]호반건설이 9일 경상북도 안동시 일원에 ‘위파크 안동 호반’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위파크 안동 호반은 지하 3층~지상 27층, 9개동, 전용면적 84~101㎡ 총 820가구다.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84㎡A 310가구 ▲84㎡B 107가구 ▲101㎡ 403가구다. 전 가구가 선호도 높은 중대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위파크 안동 호반의 분양가는 3.3㎡ 당 평균 1269만원으로, 계약금(1차)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이자 후불제(고정금리)가 적용된다. 특히 계약자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시중금리가 증가함에 따라 가계대출 증가세가 가팔라지고 있는 현상이 나타났다. 최근 주요 은행의 주담대 금리 상단은 연 7%대에 올라섰고 시중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이달에만 3조원 이상이 증가했다.지난 20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담대 변동 금리는 4.55~7.14%로 일주일 전(연 4.17~7.14%)보다 하단이 0.38%p 증가했다.주담대 고정금리 또한 연 4.14~7.14%였고, 전세대출 금리도 연 4.06~6.83%로 상단이 연 7%에 근접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민간은행의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에 대해 “금융상식이 있으면 그런 상품을 안 내놓는다고 생각한다”며 비판했다.대출을 늘려서 수익을 늘리려는 것으로밖에 생각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11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은 금융당국이 최근 가계대출 증가세 원인으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지적한 것이 '책임 떠넘기기'라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을 보면 특례보금자리론이 가계대출 증가 원인이라고 지목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8월
최근 인터넷은행은 ‘주담대 블랙홀’로 불린다. 규모가 훨씬 큰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보다 대출 잔액 증가세가 가파른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인터넷은행으로 주담대 수요가 몰리는 이유는 시중은행과 비교했을 때 금리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인터넷은행에 수요가 집중되는 만큼 건전성 지표에도 눈길이 간다. 최근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중·저신용대출 연체율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산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특히 인터넷은행 3사의 중·저신용대출 연체율 증가세는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긴축 기조를 상당 기간 지속할 것을 시사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고금리’가 당초 예상한 것보다 더욱 오래 이어질 수 있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이에 전문가들은 “고금리를 보장해주는 상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나섰다.지난 19~20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세계 기축통화국인 미국의 기준금리는 기존 5.25~5.50%를 유지하게 됐다. 이는 지난 2001년 이후 22년 만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증가세의 원인으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품을 언급하면서, 시중은행들의 ‘눈치보기’가 시작됐다.NH농협은행이 50년 만기 대출을 중단한 것을 시작으로 경남은행도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여타의 시중은행들도 취급 조건 등을 변경할 것인지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50년 만기 주담대가 DSR 규제의 우회수단이 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게 금융당국의 입장이다.가계대출 급증의 ‘주범’으로 지목된 50년 만기 주담대. 일각에서는 금융당국의 해석이 잘못됐다는 지적이 나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농협은행이 최근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상품을 판매 중단하기로 한 가운데, 금융 당국의 규제 예고 압박에 영향을 받았다는 진단이 나온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50년 만기 주담대 상품 판매를 이달 말 종료하기로 했다.앞서 농협은행은 지난달 5일 만기 50년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채움고정금리모기지론(50년 혼합형)'을 출시했다. 당시 농협은행 내부적으로 2조원 한도의 특판 상품으로 기획했는데 고객 반응을 보고 이를 추후 논의하기로 하면서 별도 한도를 설정하지는 않았다.최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3%대 주택담보대출이 사라지면서 신규 대출 차주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이 6월 취급한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만기 10년 이상)의 평균금리는 연 4.31~4.79%로 집계됐다. 전월 연 4.25~4.62%보다 상승했다.은행별로는 하나은행이 연 4.31%로 5대 은행 중 평균금리가 가장 낮았다. 이외에 우리은행 연 4.34%, 농협은행 연 4.37%, 국민은행 연 4.44%, 신한은행 연 4.79%로 집계됐다.지난 6월까지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4번 연속 동결했지만 최근 새마을금고 사태 등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시장금리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및 신용대출 금리가 6%를 상회하는 모양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주담대 변동금리는 4.21~6.15%, 고정금리는 3.98~5.9%로 집계됐다. 신용대출 금리(6개월 만기)는 4.42~6.29% 수준이다. 지난 5월 말 기준 고정형 금리가 3.92%~5.74%, 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