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박소연 기자]박정림 전 KB증권 대표가 SK증권 사외이사로 선임됐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SK증권 정기주주총회에서 박 전 대표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됐다.이사회 측은 "박 전 대표는 자본시장 전 영역의 총괄 책임자로서 탁월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향후 사외이사로서 이사회에 참여해 후보자가 갖춘 다양한 경험과 식견이 SK증권의 성장, 발전 및 내부통제 시스템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외이사 추천 사유를 밝혔다.박 전 대표는 공시를 통해 "주주 및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증권‧금융범죄 전문가로 손꼽히는 김정철 법무법인 우리 대표변호사는 7일 국민의힘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김정철 대표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7일) 국민의미래에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금융 투자자(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변호사로써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본 것 같다. 박사 논문을 쓰고, 그 논문대로 금융기관의 불완전판매에 대한 형사처벌이 가능하도록 했지만, 최근 대법원에서 상고가 기각되면서 80% 손해배상을 받는데 그쳐 민사판결로 부당이
“원칙을 지키는 것이 모든 일의 판단 기준”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의 신년사 중 한 구절이다. 정 대표는 “원칙을 지키는 것이 미련하게 생각되기도 하지만 원칙을 지키는 것이야 말로 고객과 자신과 회사를 지키는 일”이라며 원칙을 바탕으로 한 고객신뢰를 강조했다.최근 금융당국은 라임·옵티머스 펀드 불완전판매 혐의를 받는 판매사들에 대한 중징계를 3년 만에 확정했다. 이 과정에서 NH투자증권은 금융투자상품 출시·판매에 대한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 앞서 정 대표는 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중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라임·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KB·신한·NH·대신증권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 9일 라임·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판매사 4곳이 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를 위반했다고 보고 기관 경고 및 5000만원의 과태료 부과 조치했다고 공시했다.먼저 신한투자증권과 KB증권에 대해서는 총수익스와프(TRS) 거래와 금융상품과 관련한 내부통제 기준이 미비했다고 봤다.구체적으로는 ▲금융투자상품 출시·판매 관련 내부통제기준 마련의무 위반 ▲TRS거
지난 한 해 KB증권은 소란스러운 시기를 보냈다. 5월에는 일명 '채권 돌려막기' 와 ‘불법 자전거래’ 의혹이 불거져 금융당국의 불법성 여부 검사 대상이 됐다.11월에는 박정림 대표가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융위로부터 직무정지 3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박 대표는 이에 불복해 금융위를 상대로 집행정지 신청을 냈고 법원은 이를 인용했다.현재 KB증권은 박정림 전 대표 체제를 마무리하고, 이홍구 웰스매니지먼트(WM)부문 대표와 김성현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박 대표와 공동 대표로 있던 김성현 KB증권 IB(기업금융)부문 대표는 사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가 옵티머스 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융 당국이 내린 중징계에 대해 처분 취소를 요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가 직무 정지 중징계 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한 데 정 대표까지 금융위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정 대표는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법원에 중징계 처분 취소소송과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앞서 금융위는 지난달 말 정 대표에 대해 옵티머스 펀드 판매 관련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금융위원회가 사모펀드 불완전판매로 금융당국 제재 대상에 오른 박정림 KB증권 대표에게 ‘직무정지’를 사전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안건 소위원회를 열어 박 대표를 비롯해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과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에 대한 제재안을 논의했다.금융당국은 최근 박 대표에게 ‘직무정지’를 사전통보 한 뒤 소명 정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금융감독원의 문책 경고보다도 무거운 제재다.‘문책 경고’ 이상 제재가 금융위에서 확정될 경우 제재 대상은 연임 및 3~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등 문재인 정권에선 유독 펀드 환매중단 사태가 잇따랐다. 그런데 문재인 정권 법무부 장관은 금융‧증권 범죄 전문 수사로 ‘여의도 저승사자’로 불렸던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의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해체했다.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펀드에 투자했던 피해자들은 의아할 따름이었다. 정권 차원에서 대대적인 수사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고, 피해자들을 구제하고, 제도를 강화해 이런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문재인 정권은 되레 전문 수사 부서를 해체한 것이다.공교롭게도 라임‧옵티머스‧디스커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오는 10일로 다가왔다. 금융권 국감 일정은 오는 11일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다.올해 금융권에서는 거액의 횡령 사건이 연이은 만큼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부실 문제가 가장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금감원의 라임펀드 사태 재조사 결과 현안과 무섭게 상승하고 있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 등이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보험업계는 금융지주에 비해 굵직한 쟁점은 없지만 새 회계제도(IFRS17)의 도입 이후 계속 불거져왔던 ‘실적 부풀리기’논란과 수수료를 둘러싸고 보험업계
[더퍼블릭=최얼 기자]문재인 정부 당시 라임사태 관련 수사가 전혀이뤄지지 않았다는 취지의 보도가 나왔다. 라임사태의 핵심인 사라진 돈 1조6679억원의 행방에 대한 조사가 전임정부 당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다.이를 보도한 월간조선측은 2일 “증권범죄합동수사단(합수단) 해체 이후 라임 수사를 담당했던 전(前) 검사들의 말, 사건 당사자의 증언과 법정 기록, 그리고 실사보고서 전체본을 통해 그간 정황만으로 제기됐던 ‘부실 수사’ 의혹의 면면을 짚어봤다”며, 문재인 정부당시 라임사태에 대한 수사가 어떻게 제대로 이뤄지지않았는지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라임자산운용이 2019년 10월 대규모 환매 중단을 선언하기 직전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일부 유력인사들에게 환매 등 특혜를 줬다는 취지의 금융감독원 보도자료와 관련, 김상희 의원이 이복현 금감원장을 상대로 고소 및 민사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법조계 일각에서는 특혜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24일 라임 측이 2019년 10월 대규모 환매 중단을 선언하기 직전 다른 펀드 자금과 운용사 자금으로 일부 유력인사들에게 환매해줬고 이들 가운데 김상희 의원이 포함됐다는 취지의 보도자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 사태의 재검사에서 촉발된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특혜성 환매 의혹에 대해 언급했다. 또 내년 총선 출마 의사에 대해서는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지난 4일 이복현 금감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여러차례 김상희 더불어민주당의 라임 펀드 환매에 대한 질문을 받고 "불법에 기인한 수혜자인 것이 맞다"고 답했다.이 자리에서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라임펀드와 관련한 운용사·판매사의 법 위반 여부는 수사의 영역인데 특정 정치인에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라임펀드 특혜성 환매와 관련해 “명백히 불법에 기인한 환매”라고 못 박았다.4일 이 원장은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 참석해 금감원이 조사를 빌미로 특정 정치인을 명예훼손했다는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김상희 의원의 특혜성 환매 의혹 제기가 금감원의 조사가 아닌 검찰 수사의 영역이라는 지적에 대해 “불법의 영역은 다양하게 존재하고 최종 다툼은 사법부 영역인 것을 알고 있지만, 해당 펀드는 정상 판매가 안 됐던 것들”
지난 라임 사태 당시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가 벌어지기 직전 다선 국회의원 등에 대한 ‘특혜성 환매’가 있었다는 금융감독원의 발표를 둘러싼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특혜성 환매를 받은 국회의원으로 지목된 인물은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그는 의혹을 “환매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다”라며 특혜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금감원은 김 의원이 투자한 펀드는 환매가 불가능한 펀드임에도 불구하고 환매가 이뤄졌기 때문에 특혜라는 입장이다.특히 금융감독원이 라임 펀드 환매 의혹과 관련해 관련 증권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검사 범위를 넓혀가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라임 등 3대 펀드에 대한 추가 검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 펀드를 판매했던 증권사 CEO들에 대한 금융당국 최종 징계 결정에도 가속도가 붙는 모양새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라임 펀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검사를 추가해 이를 들여다보고 있다.앞서 지난 24일 금감원은 대규모 환매 사태를 일으킨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펀드 사태를 전면 재검사하고 특정인에 대한 특혜성 환매 및 수천억원 규모의 횡령 등을 추가 적발했다고 밝혔다.라임 사태는 앞서 2019년 7월 라임자산운용이 코스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금융감독원은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2019년 8~9월,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을 비롯한 일부 라임펀드 가입자에게 환매를 적극 권유해 투자금을 돌려준 배경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29일 조선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금감원은 라임자산운용이 펀드 환매 중단을 선언하기 한 달여 앞두고 김 의원이 가입한 펀드(라임마티니4호) 가입자 16명에게 갑자기 환매를 적극 권유하고 투자금을 돌려준 배경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녹취, 통신자료, 내부 문서 등을 통해 미래에셋이 라임마티니4호 가입자에게 환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금융감독원은 지난 24일 라임자산운용의 2천억원 횡령 혐의를 추가로 적발했으며 검찰 또한 라임 사태에 대해 전면적인 재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24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주요 투자자 피해 운용사 검사 태스크포스(TF)' 검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특정 인사를 위한 펀드 돌려막기, 자금 횡령 등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라임펀드 자금이 투자된 회사 임직원들의 대규모 횡령·배임 등 부정한 자금 사용도 새롭게 드러났다. 이는 앞선 금감원 검사들에서는 전혀 포함되지 않았던 내용이다.이러한 가운데,
[더퍼블릭=최얼 기자]금융당국이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의 투자금 수백억 원이 수표로 인출된 뒤 자금세탁과정을 거쳐 일부는 정치권에 자금이 도달한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구체적으로 이중 25억원의 자금은 현 야권(민주당) 인사들에게 흘러간 것으로 알려지는데, 금융당국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통보받은 검찰은 코인으로 바뀐 자금 역시 정치권 로비에 사용됐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이에 일각에선 수사결과에 따라 라임 사태가 ‘코인 로비’로 번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상황. 다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라임 펀드’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가 벌어지기 직전 다선 국회의원 등에 대한 ‘특혜성 환매’가 있었다는 금융감독원의 발표를 둘러싼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특히 당사자로 알려진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환매 과정에 개입하지 않았다며 특혜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반면 금감원은 김 의원이 투자한 펀드는 환매가 불가능했는데도 환매가 이뤄졌기 때문에 특혜라고 주장하는 상황이다.이러한 가운데, 28일 조선일보는 단독으로 2018년 라임 펀드가 투자한 비상장 회사에서 빼돌려진 돈 25억원 가량이 당시 여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라임자산운용 펀드 특혜 환매 의혹과 관련해, 이 의혹은 판매사가 아닌 운용사 라임자산운용과 관련한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입장문을 통해 “라임펀드 특혜 환매 의혹과 관련해 미래에셋증권에서 확인된 것으로 발표되는 부분은 일체 미래에셋증권이 공식적으로 확인한 내용이 아니다”라며 “이미 조사기관의 조사가 개시된 것으로 알아 조사 협조나 자료요청이 있을 시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현재 제기되는 특혜 의혹은 판매사인 미래에셋증권이 아닌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