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미희 기자]누적 생산 35만대 달성까지 무노조를 원칙으로 출범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산별노조가 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GGM은 국내 첫 상생형 지역 일자리 ‘광주형 일자리’의 결실로 지난 2019년 출범했다. 출범 당시 GGM 노사는 ‘누적 35만대 달성’을 생산 안정화 기준으로 정하고, 그때까지는 상생협의회를 중심으로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하기로 합의했었다.현재 GGM은 현대자동차의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캐스퍼를 2021년 9월부터 위탁 생산하기 시작해 이달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에서 ‘전 국민 1인당 25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공약을 핵심 의제로 제시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사회 각계에서 일제히 우려를 표한다. 심지어 민주노총마저 사실상 초유의 고물가 시대에 그 후과를 고려하지 않는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질책할 정도”라며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께서 영수회담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밝혀 민주당 대표가 전 국민 지원금을 고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조국혁신당이 4일 22대 국회에서 ‘사회연대임금제’를 실현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 여권은 물론 조국혁신당을 지지한 사람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커지고 있다.사회연대임금제는 대기업 노동조합의 과도한 임금 인상을 억제하고 하청업체 임금 상승을 유도해 대·중소기업 사이의 임금 격차를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조국 대표는 지난 4일 “국가는 국민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일자리 확보를 위한 국가의 책무를 (법·제도에) 명시하겠다. 동일가치노동, 동일 임금과 사회연대임금제를 실현하
글로벌기업으로 거듭난 락앤락이 최대주주 변경 이후 실적 악화에 시달리는 모습이다. 이에 락앤락을 이끌고 있는 홍콩계 사모펀드(PEF)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이하 어피너티)의 시름도 날로 깊어지고 있다.인수 후 통상적으로 5년 내에 구조조정과 회사가치 실행(배당금 증액)을 한 뒤에 엑시트(EXIT)하는 것인 사모펀드 업계의 관행이지만 부진한 수익성 탓에 원금 회수에 제동이 걸리면서다.매각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어피너티는 최근 투자 손실 줄이기에 나섰다. 전방위적인 구조조정 행보를 보이며, 중국 등 해외 법인 일부를 정리해 인력을 줄이
[더퍼블릭=최얼 기자]4·10 총선에서 최대 관심 지역인 인천 계양구을 선거구의 ‘명룡대전’이 초접전 양상이다. 차기 대권주자 후보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국민의흼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인데 더해, 3‧4위에 오른 후보들도 보수성향 후보라는 점에서다. 이에 원 후보와 3‧4위 후보 지지율을 합산할시, 이 대표와 지지율 격차는 0.7%p에 불과한 상황.2일 경기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월31일부터 4월1일까지 계양구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을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KBS 노동조합(이하 노조)은 최근 MBC와 민주노총 언론노조 KBS본부(KBS민노총노조) 등이 제기한 이른바 ‘KBS언론장악 문건 의혹’과 관련해 “선거 전 등장한 방송가 괴문서, 언론노조는 제보자와 입수 경위를 밝혀라”라며 규탄했다.노조는 2일 긴급 성명서를 통해 “지난달 31일 MBC는 KBS 직원에게 제보를 받아 ‘우파 중심 인사로 조직을 장악하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18페이지 분량의 문건을 입수했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전했다.노조는 “해당 문건이 박민 신임 KBS 사장에게 전달하기 위해 작성한 것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병 국회의원 후보인 김현정 전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 노동조합 위원장이 ‘폰타나 모임’의 일원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폰타나 모임은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의 주범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주도의 야권 정치인 모임이다. 민주당 기동민, 이수진 의원(비례)을 비롯해 현 야권 소속 정치인들이 김 전 회장의 초청으로 필리핀 클락 소재 고급 풀빌라인 ‘폰타나’로 여행을 함께 감 불려졌다.31일 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폰타나’ 여행을 통해 당시 여권
“윤 대통령의 용기와 결단은 이 상의 취지에 정확히 부합하는 것이라고 높이 평가”[더퍼블릭=최얼 기자]지난 27일 캐롤라인 美 존 F. 케네디 재단 명예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용기있는 사람들’ 상(賞) 트로피를 전달하며, 이 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윤 대통령의 용기와 결단력이 ‘용기있는 사람들’상 수상이유라고 밝힌 것이다.캐네디 재단은 용기있는 상의 제정이유에 대해 “정치인들은 눈앞의 자신의 이익을 따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정치적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국민, 국가, 세계를 위해 일하는 사람은 드물다. 그런 사람을 찾아 용기를
[더퍼블릭=홍찬영 기자]정부가 오늘부터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현장 점검에 돌입한다. 그간 정부의 단독으로 월례비 강요 등 불법 행위가 많이 근절됐지만 일부 현장에서 이러한 관행이 여전히 횡행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다만 이를 두고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는 ‘노조 탄압’이라며 반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지난 19일 고용노동부는 국무조정실,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과 함께 내달 19일까지 한 달 간 이 같은 내용의 정부 합동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는 그간 정부의 집중 점검과 단속으로 노조원 채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경기 안산갑에 공천 받은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의 과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민주당은 노 전 대통령을 모욕하는 총선 후보를 공천하는 자가당착을 보이고 있다”며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노 전 대통령을 ‘불량품’이라고 지칭하는 건 보수 정치권에서도 지나치다는 평가를 받을 혐오 발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이런 인물을 공천하고 논란이 발생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감싸는 행태는 민주당이 그토록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건설사를 상대로 경쟁 사업자와 거래를 끊도록 강요하고 공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은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울산건설기계지부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부과 받았다.15일 공정위에 따르면, 건설노동조합 울산건설기계지부가 건설사 등에 조합 소속이 아닌 곳과는 거래하지 말 것을 강요한 행위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4300만원을 내게 됐다.공정위는 전날 울산건설기계지부에 대해 ▲건설기계의 임대료와 그 지급기일을 결정한 행위(시정명령) ▲구성사업자의 건설기계 배차 및 대여를 제한한 행위(시정명령) ▲건설사에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인턴과 레지던트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은 강제 노동 금지 조항에 위배된다고 주장하며 국제노동기구(ILO)에 개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치닫고 있다.특히 오는 15일 전공의들에 이어 교수들까지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전공의 집단사직, 의대생 집단휴학에 이어 서울대, 연세대, 울산대, 가톨릭대 등을 포함한 19개 의대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들도 12일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대위’를 조직하고 오는 15일까지 사직서 제출 여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민의힘이 비례대표 위성정당의 총선 후보자 순번 배치와 관련해 호남 대표성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에서 비례 후보자의 당선 안정권은 22번까지로 알려졌는데, 이 중 호남 출신을 최대한 앞 순위로 검토한다는 것이다.국민의힘은 이번에 당의 불모지 호남의 모든 지역구에 후보를 출마시키는 등 외연 확장에 나서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7일 기준 공모 공천 신청자는 200명 안팎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재 호남 출신 중에는 조배숙 전 전북도당위원장, 주기환 광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국민의힘은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과거 통합진보당 후신인 진보당이 동참한다는 점을 내세우며 ‘종북세력’ 공세를 펼치는 가운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 승리’를 전제로 한 국가안보 및 대공 분야 정책 공약을 잇달아 내놨다.특히 7일 발표한 ‘국정원 대공 수사권 회복’은 민주당이 범야권 정당들과 함께 만든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을 겨냥한 것이기도 하다.더불어민주연합은 옛 통합진보당 출신을 포함한 친북 성향 인사들이 대거 국회의원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여권에서 공세를 펴고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더불어민주당은 망령으로 떠돌았어야 할 경기동부연합이 유력한 원내 정치 세력이 되는 데 대해 국민께 분명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규탄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013년 통합진보당 내란 선동 사건의 주축이었던 경기동부연합은 종북세력의 대명사로 국민들의 뇌리에 각인됐다. 성남에서 학생운동 조직을 구성할 때부터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북한의 독재정권을 숭배하는 반국가세력 색채가 짙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헌법재판소에서 통진당
[더퍼블릭=최얼 기자]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이하 언총)은 21일 "민주노총과 언론노조의 총선 개입을 경계한다"고 밝혔다. 언총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 같이 밝힌뒤 "총선을 앞두고 민노총 언론노조의 준동이 심상찮다"며 "뉴스타파로부터 시작해서 방송사와 신문사를 거쳐 인터넷 매체, 유튜브, SNS를 통해 확산되는 뉴스 확산의 경로가 지난 대선 전,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조작 및 대선 개입’ 사건의 구조와 꼭 닮아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대선 6개월전인 2021년 9월 15일. 대가를 받고 김만배와 신학림 사이에 진행된 인터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최근 MBC가 보도한 ‘블랙리스트 운용’ 의혹과 관련해 물류센터 일용직이 현장 관리자의 머리를 둔기로 가격하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민주노총과 MBC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19일 CFS는 뉴스룸을 통해 “사업장 내 방화와 폭행, 성추행, 절도 등 각종 불법 행위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인사평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직장 내 안전을 위협하는 사람들로붙터 선량한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무력화하려는 민주노총과 MBC의 악의적 방송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했다.해당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서울시가 지난해 9월 20년 넘게 이어온 강북노동자복지관 위탁 계약을 종료한 바 있다. 지난 2002년 복지관 개관 때부터 지금껏 2~3년마다 계약을 연장했지만 지난해 심사에서 새 수탁업체를 선정한 것이다.1월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2002년 개관한 강북노동자복지관은 2022년 6월 한 차례 리모델링 후 재개소했다. 민주노총 서울본부·전국금속노조·전국건설기업노조·이주노동자노조 등 12개 노조가 이곳에 모여 일했다. 노동자를 위한 복지프로그램 개발 등이 주 업무였다. 서울시 노동정책에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반영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MBC가 ‘뉴스데스크’에서 연일 쿠팡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의 이른바 ‘블랙리스트’ 논란을 보도하는 가운데, MBC 노동조합(제3노조)은 “선거 50여일 앞둔 이 시점에 이처럼 속 보이는 여론몰이에 MBC가 동원된 것 같아 안타깝다”며 “MBC는 왜 위법 취재와 불공정 보도 논란을 감수하면서까지 보도를 강행하는가”라고 비판했다.제3노조는 16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 류희림 ‘지인 민원’ 의혹 보도 당시 우리 MBC노동조합은 뉴스데스크의 ‘지인 민원’ 제보가 민노총-민주당 과방위 의원을 거쳐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쿠팡이 명부를 작성해 채용을 제한했다’는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을 제기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법률원장을 지낸 권영국 변호사에 대해 쿠팡 측이 강경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15일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에 따르면, 쿠팡은 권 변호사 등을 허위사실유포·명예훼손 등으로 형사고소할 방침이다. 권 변호사는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쿠팡이 비밀기호를 활용한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취업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CFS는 “권 변호사가 CFS 인사평가 자료에 없는 ‘노조 직함’ 항목을 임의로 추가해 조작한 자료를 기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