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최정우 전 포스코그룹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회삿돈으로 국내 최고급 레지던스에 개인 사무실을 얻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도한 예우’라는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26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 전 회장은 최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전드에 사무실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레지던스는 호텔 같은 고급 시설과 서비스가 갖춰진 생활숙박시설을 의미한다 특히 시그니엘 레전드는 입주자들에게 대리 주차, 조식 서비스, 룸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입주민만 이용할 수 있는 피트니스클럽, 스크린
[더퍼블릭=조길현 기자]진천군이 3년 연속 시군 종합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다시 한번 탁월한 행정력을 입증했다.23일 군에 따르면 2024년('23년 실적) 충청북도 시군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약 1억 7천500만 원의 재정 성과급을 확보했다.시군 종합평가는 도내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부 합동 평가 연계 지표와 도정 주요 시책 지표에 대한 추진 성과를 평가해 매년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제도다.충북도는 도내 상위 3개 시군 중 1위를 최우수 기관으로, 2·3위를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이번 평가는 정
최근 한국투자저축은행이 고객자금 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직원이 자금집행요청서 및 대출금을 허위로 작성하고 계좌 비밀번호를 알아내 고객자금에 손을 댄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건전성 관리 미흡으로 대손충당금도 규정보다 적게 적립한 것으로 나타났다.횡령 소식으로 고객 신뢰에 금이 간 가운데 내부 살림 사정도 좋지 않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충당금 적립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지난해 순익이 90%이상 넘게 빠졌다.저축은행 업권 전반이 고금리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영향으로 연체율이 상승하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지난해 키움증권에 불거진 이른바 '영풍제지 사태'의 책임자들이 관계사 임원으로 이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 안팎이 소란스럽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키움증권의 이모 전 리스크관리본부장은 지난달 키움YES저축은행의 본부장급 임원으로 선임됐다.앞서 지난달 20일, 황현순 전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도 다우키움그룹 계열 HR기업 ‘사람인’의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되며 새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했다.지난해 10월 키움증권이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태로 4천900억여원의 미수금이 발생할 당시 대표이사 사장이었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회원사들에 '고임금 근로자의 임금 인상보다는 청년 신규 채용 및 중소협력사 경영 여건 개선에 힘써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지난 24일 경총은 최근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한 4가지 임금정책 권고안을 마련해 회원사들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경총은 고임금 대기업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을 최소 수준으로 하고, 과도한 성과급 지급을 자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경총은 그동안 대기업·정규직을 중심으로 큰 폭의 임금 인상이 이뤄지면서 임금 격차가 확대되고 일자리 미스매치(불일치)가 심화하는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지난해 역대급 실적은 거둔 보험사의 평균 연봉이 전년 대비 크게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 보험사로부터 제출받은 주요 생명보험사·손해보험사 급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화재의 직원 1인당 평균 근로소득(성과급 포함)은 1억 4394만원으로 주요 보험사 중 가장 많았다.이는 은행권 중 가장 급여가 높은 곳의 평균인 1억 2000만원 보다도 약 2000만원 가량 많은 수치다.삼성화재 외에 삼성생명(1억 3500만원), 메리츠화재(1억 2800만원),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수도권 일대 정비사업지 곳곳에서 정비사업 조합이 조합장 등에게 수십억 원대의 성과급 지급을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적으로 조합 임원의 성과급을 규제할 수 있는 규정은 없지만, 이같은 과도한 성과급은 조합 내홍의 불씨가 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0일자 보도에 따르면, 동대문구 용두동 제6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은 이달 29일 해산총회를 추진 중이다.이번 해산총회 안건으로는 '사업비 환급업무 성과에 따른 조합임직원 및 대의원 조건부 포상의 건'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지출했던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지난해 주요 금융지주 전·현직 회장들이 많게는 약 39억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수년간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이나 해외부동산 관련 대규모 손실이 현실로 드러난 가운데, 금융그룹 수장들이 이자 수익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둔 데 대해 상여금 등 보상을 챙기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14일 각 금융지주가 공시한 2023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파악한 전현직 회장들의 보수 현황은 다음과 같다.먼저 지난해 11월 퇴임한 윤종규 KB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700명 이상 직원을 증원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사측은 최근 몇 년간 매해 200~300명 가량을 신규 채용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외 오스템임플란트 임직원 수를 7000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핵심 채용 부문은 영업과 연구개발(R&D)이다. 이는 해외 진출 국가 수가 늘고 글로벌 기업 간 경쟁이 격화되면서 영업 자원 확충의 필요성을 반영한 것이다.실제로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에만 스페인·프랑스·네덜란드·포르투갈·이탈리아에 법인을 신설, 누적 35개 해외법인을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업무를 담당한 ‘기업결합 TF(태스크포스)’ 임직원들에게 명확한 기준없이 몰래 격려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3일자 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달 한 5성급 호텔에서 TF 팀원을 대상으로 회식을 열고 직원들에게 격려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상은 100여명으로 직원급은 500~1500만원, 임원 및 팀장급은 2000만원을 지급했다고 한다.이를 두고 직원들 사이에서는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다. 해당 격려금이 명확한 지급 절차 기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방송사 YTN의 지분매각을 반대하는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를 향해 “국민을 멀리하고, ‘민노총 방송’, ‘민주당 방송’을 하며, 특정 좌파 정권에 부역해 분에 넘치는 자리를 받았던 지난 세월을 석고대죄하고 지금 당장 사퇴하라”고 경고했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2021년 문재인 정권의 알박기 사장 우장균과 민노총 언론노조 일당으로 인해 지난해 YTN의 영업적자가 100억 원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러한
[더퍼블릭=최얼 기자]제 22대 총선을 56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의혹과 관련된 인물들의 유죄선고가 잇따르고 있다. 작년 11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이어, 전날(13일) 백현동 사업 로비스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 대표, 그리고 금일(14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이 대표 아내 김혜경씨의 수행비서였던 배 모씨가 나란히 유죄를 선고받았다.‘법카 유용 의혹’ 김혜경 비서, 1심이어 2심도 유죄먼저 법원은 14일 이 대표 배우자 김 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수
올해도 국내 보험사들이 성과급 시즌을 맞이했다. 지난해 보험업계는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 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정도로 성적이 좋았지만 지난해부터 금융당국과 정부가 ‘상생금융’을 외치고 있어 성과급 지급 규모를 두고 고심이 깊어지는 상황이다.특히 금융당국에서 ‘과도한 성과급이나 배당에 유의하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한 만큼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직원에게 성과급 보따리를 풀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상생금융 외치는 정부와 금융당국, 그 배경은?[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지난해 경제침체로 인해 산업계 전반이 부진을 면치 못한
지난해 시장 점유율과 영업이익이 하락한 국내 주요 배터리 업체들이 전기차 판매 성장률 둔화에 올해도 부진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같은 기간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전년보다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하락했고, 적자 탈출을 도모했던 SK온은 끝내 꿈을 이루지 못했다.이들 업체는 모두 성장세를 보이긴 했지만, 중국 CATL의 성장세에 밀려 시장 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 배터리 산업 수출액도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상승세가 한풀 꺾인 상황이다.국내 배터리 3사는 올해 최대 과제를 ‘수익성 개선’으로 잡고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한화가 2024년 신년사에서 밝힌 ‘그레이트 챌린저(Great Challenger)’를 향한 첫 걸음으로 ‘성과급 제도’부터 손본다.한화는 ‘책임경영/주주가치 제고 보상 제도’로 알려진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 Restricted Stock Unit)를 전계열사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한화는 지난 2020년 국내 상장사 가운데 처음으로 RSU 제도를 도입했다. 현재까지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등 계열사 임원에 순차적으로 시행 중이던 것을 내년부터 전계열사 팀장급 직원까지 확대한다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일부 직원들이 성과급 제도에 반발해 트럭 시위에 나섰다. 지난해 회사가 최대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전년 대비 성과급을 축소했기 때문인데, 사측은 올해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 전망을 고려했다는 입장이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직원 1700여명은 익명 모금을 통해 지난 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서울 여의도에서 3.5t 트럭 및 스피커를 이용한 1인 시위를 연다.시위 기간동안 트럭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LG에너지솔루션 본사가 있는 파크원을 중심으로 여의도 일대를 순회한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해 금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회피하는 회사에 대해서 시장에서의 퇴출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5일 2024년 금융감독원 업무계획 브리핑이 진행됐다. 이날 브리핑에 앞서 미리 배포한 모두발언에서 이 원장은 "우리 경제의 뇌관인 부동산 PF에 대해서는 구조조정과 재구조화가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유도하고 금융회사의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유도해 부실이 금융시장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을 차단해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이 원장은 이를 통해 부실자산에 묶여있던 자금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삼성화재를 상대로 자회사인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 노동조합이 성과급 지급과 관련한 집단소송을 제기한다.3일 쿠키뉴스는 ‘[단독] “성과급 돌려줘” 삼성화재 자회사 노조, 모회사에 집단소송 나선다’ 제하의 기사에서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업계 및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 노조는 지난 2일부터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집단소송 원고 모집을 시작했다. 조합원은 500여 명이다.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은 삼성화재의 자회사로 자동차 대물보상을 담당하는 자회사다.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 노조는 한국노총 공공연맹 소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보험업권 성과급 지급에 관심이 쏠린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은 임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다.삼성화재는 지난해 연봉의 44~50%, 삼성생명은 25~29% 수준으로 각각 지급할 예정이다.지난해 보다 삼성화재는 최대 6%포인트(p), 삼성생명은 최대 7%p 상승한 수치다. 앞서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16일 보험사 최고재무책임자(CFO)와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이런 의견을 전달했다.이 자리에서 금감원은 IFRS17 도입 이후 작년 실적이 첫 결산을 맞는 만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국내 4대 그룹 가운데 상대적으로 급여가 낮은 것으로 알려진 LG전자가 올해 3년 연속 최대 매출을 달성한 H&A사업본부 직원들에게 대규모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그동안 막대한 성과급을 바탕으로 업계 연봉 1위에 올랐던 삼성전자는 올해 실적 부진으로 성과급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29일 업계에 따르면, 3년 연속 최대 매출을 기록한 LG전자는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 구성원에게 기본급(연봉의 20분의 1)의 445~665%에 달하는 경영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이 중에서도 최고 수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