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미희 기자]대장동 민간 업자인 남욱(천화동인 4호 소유주, 사진) 변호사가 23일 열린 재판에서 “위례신도시 개발을 통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선거자금을 조달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23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남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김동현) 심리로 열린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은 생각을 말했다. 대장동 민간 업자 남씨가 이 대표 재판에 나온 것은 처음이다.남씨는 이날 대장동·위례 사업을 준비하면서 유동규 전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검찰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해 수사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민간업자인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회장에게 특혜를 몰아줘 1천365억원에 달하는 이익을 차지하게 했다고 판단, 작년 10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재판중인 가운데 이 대표가 직접 ‘결재’ 했다는 검찰 보고서가 공개됐다.현재 이 대표와 정 회장은 각각 1심 재판을 받고 있으며, 개발 사업에 참여했던 로비스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는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 중이다.검찰은 이재명 대표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4·10 총선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되면서 친이재명(친명)계 초선 의원들이 대거 22대 국회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일명 ‘비명횡사’ 공천으로 친명이 공천을 받고 당선인 자리를 채우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아닌 ‘이재명 민주당’으로 탈바꿈됐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역구 당선인 중 비명계 현역 의원이 아웃되고 친명 인사로 새롭게 채워진 지역구는 총 24곳이다.지역별로 보면 서울 5곳, 인천 1곳, 경기 9곳, 충북 2곳, 충남 1곳, 대전 2곳, 광주 2곳, 전북 1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그 분’과의 야단스런 댄스 타임을 끝내자 북극의 밤처럼 길고 차가운 고통의 시간이 찾아왔다”‘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28일 이 책을 펴내고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씨에게 이재명 대표의 대선 자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정 전 실장은 대장동 사건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다시 ‘대선자금’을 거론한 것이다.27일 법조계와 출판업계에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의 막이 오른 가운데, 국민의힘은 28일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막말, 갭투기 의혹, 대장동 사건 관계인 변호 등의 이력을 지적하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천(사심공천)’을 비판했다.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종합상황실 홍석준 부실장 명의의 보도자료를 내고 “민주당 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도대체 민주당 공천의 기준이 무엇인지, 도덕성 기준이 있기는 한 것인지 의아스럽다”면서 “500여건의 변호사 수임 내역을 공천이 확정되자 늑장 신고한 이용우 후보(인천 서구을), 노무현 전 대통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총선이 1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재판에 출석했다.앞서 대장동 재판에 참석하기 전 이재명 대표는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한 이후 오전 아현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며 4·10 총선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아현역 북쪽의 북아현동은 서울의 핵심 승부처 ‘한강벨트’ 지역구 중 하나인 서대문갑에 속해 있다. 또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변호한 김동아 후보가 4명이 치른 경선에서 이기면서 공천권을 따낸 바 있다. 당시 김
[더퍼블릭=최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청년 전략선거구’로 지정한 서울 서대문갑에 진작 탈락했던 김동아 변호사가 경선 후보에 오르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김 변호사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변호를 맡았던 ‘대장동 변호사’다.17일 는 서울 서대문갑에 출마해 경선 최종 후보 3인에 들었지만 돌연 후보에서 탈락한 성치훈 전 청와대 행정관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성 전 청와대 행정관은 ‘안희정 성폭력 사건’ 2차 가해 논란이 있었지만, 당 지도부에 관련 내용을 소명했고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된 가운데 3선 이상 중진을 중심으로 한 현역 의원 물갈이 폭이 이전보다 커진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재명 대표의 변호인들이 대거 총선에서 공천을 따냈다.이를 두고 여권에서는 대장동 변호사들의 공천에 대해 “사실상 변호사비 대납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는 반면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이들을 비롯, 현역들이 대거 공천장을 받지 못하면서 ‘이변’이 계속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사실상 경선 과정에서 지지층이 대거 결집해 현역을 꺾는 이변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 사건을 변호한 이른바 ‘대장동 변호사’들이 민주당에서 속속들이 공천을 받고 있다. 심지어 이들이 공천 받은 지역은 모두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된 곳이다. 사실상 이들의 국회 입성을 확정지은 것이나 다름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당 안팎에선 “이 대표가 노골적으로 측근을 국회로 진출시켜 또 다시 자신의 사법리스크를 방탄하려는 것”이라는 등의 지적이 제기된다.최병묵 정치평론가는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최병묵의 팩트’에서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 의원들을 21대 국회에서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된 대장동·백현동·성남FC 사건의 변호인들이 잇달아 민주당 공천권을 거머쥐고 있다.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변호사비 대납 공천’이라고 비판한 바 있는데, 결과적으로 그런 비판이 나올 법 하다는 게 일각의 지적이다.부산고검장 출신으로 2022년부터 민주당 법률위원장을 맡아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전반적으로 대응·관리한 양부남 변호사는 김경만 비례대표 의원과 김광진 전 광주시 부시장 등과 경선을 치러 광주 서을 공천을 확정지었다.광주 서을 선거구의 경우 당원 조사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4·10 총선을 한 달가량 앞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사천 논란’ 여파가 식지 않는 모양새다. 특히 정치권 일각에선 “이재명 대표의 공천 사유화”라는 말까지 제기됐다. 다만, 민주당은 이같은 사천 논란에 대해 “갈등은 혁신 과정의 불가피한 진통”이라며 일축했다.송국건 영남일보 서울본부장은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송국건의 혼술’에서 민주당 김동아(서대문갑) 후보와 권향엽(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예비후보의 공천에 대해 “두 사람의 공천이 이재명 대표의 ‘공천 사유화’를 상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더퍼블릭=김종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청년전략특구로 지정된 서울 서대문갑 경선 후보자로 확정됐던 성치훈 전 청와대 행정관을 컷오프했다. 대신 전날 공개 오디션 과정에서 탈락한 친명(친이재명) 김동아 변호사를 경선에 참여시키며, 오디션결과를 뒤집었다.8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선우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서대문갑 전략선거구 경선 후보자로 권지웅 전세사기고충접수센터장, 김규현·김동아 변호사를 의결했다”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최종의결권은 최고위원회에 있다”면서 “최고위에서 다시 검토해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갈등 양상이 의원총회를 계기로 임계치에 다다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친문(친문재인)계 인사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컷오프’ 되면서 명문정당이 아닌 명문전쟁으로 비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민주당 내에서는 전날 박영순 의원이 탈당한 데 이어 이날은 설훈 의원까지 탈당 회견을 했다. 공천 국면에서 김영주 국회부의장, 이수진(동작을) 의원까지 포함해 4명째다.여기에 이날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친문계 좌장격인 홍영표 의원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을 전략 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전략공관위에 요
[더퍼블릭=최얼 기자]판사 출신 이수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면서 이재명 대표의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을 문제 삼은 것과 관련,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다시 부각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이 의원은 본인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이 전략선거구로 지정됐다는 소식에 반발해 22일 탈당을 선언했고, 기자들에게 “이 대표에게 2선으로 물러나라고 요청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백현동 판결문”이라고 전했다.이를두고 여권지지층에서는 친명계 인사로 활동했던 이 의원이 이제야 이 대표의 비리를 솔직하게 털어놓고 있다는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대장동 개발 사업을 도와달라고 당시 성남시의회 의장에게 청탁하고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기소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1심에서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이에 항소했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 변호인과 최윤길 전 성남시의장 변호인은 지난 19일 수원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앞서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는 이달 14일 김씨의 뇌물공여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고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또 김씨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고 뇌물을 수수한 혐의(부정처사 후 수뢰)로 기소된 최 전 시의회 의장에게는
[더퍼블릭=배소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사천(私薦) 논란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이재명 대표 측 대장동 변호인단이 민주당 공천에서 줄줄이 경선 후보로 확정된 것을 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대장동식 공천” “변호사비 대납 공천”이라며 비판했다.한 위원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대장동의 이재명, 정진상, 김용 등의 변호인들이 민주당 공천에서 순항 중이란 보도를 봤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 대표가) 통진당 후신인 진보당과 선거연합을 단지 비례의석 몇 석 주는 의미가 아니라 지역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천(私薦) 논란으로 민주당이 공천 몸살을 앓고 있는데 대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대장동 이재명‧정진상‧김용 등 피고인들의 변호인들이 민주당 공천에서 하나같이 순항 중이라는 보도를 봤다”고 말했다.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보통 범죄 행위를 방어하는 변호인들은 그 범죄 혐의의 내막을 잘 알기 마련이고,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무서울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사천을 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한동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이 ‘현역 의원 하위 평가 20%’ 개별 통보 후 대상자들의 잇따른 반발이 커지는 상황이다. 경선에서 사실상 ‘공천배제’ 수준의 페널티를 받게 된 이들은 일제히 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당(私黨)이 되고 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민주당은 이번 총선 공천에서 ‘현역의원 평가 하위 10% 이하’에게는 경선 득표의 30%를 감산한다. 여기에 포함되면 경선에서 회복이 어려울 만큼 타격이 커 사실상 컷오프(공천 배제) 규정으로 불린다.이에 일제히 반발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비명(비이재명)계인 송갑석 의원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이 ‘현역 의원 하위 평가 20%’ 개별 통보 후 대상자들의 잇따른 반발이 커지는 상황이다. 경선에서 사실상 ‘공천배제’ 수준의 페널티를 받게 된 이들은 일제히 당이 “이재명 대표의 사당(私黨)이 되고 있다”며 비판하고 나섰다.특히 비명계 송갑석 의원은 “이 정도면 공천파동이라는 말을 써야 하는 상황”이라고 비판 수위를 올리기까지 했다.민주당은 이번 총선 공천에서 ‘현역의원 평가 하위 10% 이하’에게는 경선 득표의 30%를 감산한다. 여기에 포함되면 경선에서 회복이 어려울 만큼 타격이 커 사실상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의원 평가에서 하위 20%로 평가받는 31명 가운데 28명이 비명계인 것으로 전해진데 대해, 국민의힘은 20일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식 밀실 사천은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김예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대표의 밀실 사천, 시스템 사천이 도를 넘고 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앞서 이재명 대표는 지난 13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측근들과 비공개 회의를 열고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노웅래 의원(4선)과 라임 사태 관련 금품수수 의혹으로 재판 중인 기동민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