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검찰이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WEMIX) 초과 유통량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위믹스에 대한 대규모 현금화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회사 2곳을 압수수색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 <디지털애셋> 단독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단장 이정렬)은 3~4일 이틀에 걸쳐 위믹스 현금화에 연루된 회사 두 곳을 압수수색 했다고 한다.
이들 회사 중 한 곳은 가상자산 운용사, 다른 한 곳은 가상자산 마켓메이커(MM) 업체로 알려졌다.
디지털애셋은 “검찰은 위메이드가 이들 두 회사를 통해 대량의 위믹스를 매도한 사실을 파악했다”면서 “검찰은 이 같은 행위가 이용자들에게 구체적인 경위를 알리지 않은 채 진행한 거래인지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이 위믹스 현금화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회사 2곳을 압수수색 한데 대해, 위믹스 발행사인 위메이드 측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계열사나 관계사가 아니기 때문에 내용을 아는 게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 30일 위메이드와 장현국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더퍼블릭 / 김영일 기자 kill01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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