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명동밥집 찾아 노숙인들에 김치찌개 대접

尹대통령, 명동밥집 찾아 노숙인들에 김치찌개 대접

  • 기자명 최얼 기자
  • 입력 2024.03.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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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성당 내 명동밥집 방문
노숙인들 먹을 김치찌개도 요리
자원봉사자들 격려…세번째 방문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자유홀에서 열린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자유홀에서 열린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 내 '명동밥집'을 찾아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식재료 등을 직접손질하며 노숙인들이 먹을 김치찌개도 직접 만든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의 명동밥집 봉사활동 내용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인 2022년 3월과 취임 후인 같은 해 9월 방문한 데 이어 세번째로 이곳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반부터 파와 양파 등 식재료를 직접 손질하고 돈육 김치찌개를 끓여 점심식사를 준비했다. 김치찌개는 윤 대통령이 가장 잘 만드는 요리로 알려진다.

윤 대통령은 이어 완성된 음식을 급식소를 찾은 노숙인과 어르신들에게 대접하고, 추가적인 식사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식판에 일일이 음식을 담아 드리며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봉사활동을 마치며 자원봉사자들과 명동밥집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이날 대통령실은 식자재 중 하나인 쌀 2톤을 후원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꾸준한 무료 급식 봉사활동은 복지 현장 속으로 들어가 사회적 연대를 강화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대통령의 평소 철학과 의지에 따른 행보"며 의의를 전했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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