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 명이 즐긴 부여서동연꽃축제, 축제 명성 재확인

40만 명이 즐긴 부여서동연꽃축제, 축제 명성 재확인

  • 기자명 손종명
  • 입력 2022.09.0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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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기간 내내 40만 명 관광객들로 ‘인산인해’

 

[더퍼블릭 = 손종명 기자] 제20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4일간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 17일 폐막했다. 일상 회복 후 펼쳐진 지역 최대 규모 축제답게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부여군이 자체 집계한 4일간의 제20회 부여서동연꽃축제 방문자 수는 약 40만 명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3년간의 공백이 길었던 만큼, 방문자들의 반응도 대단했다. 여기에는 부여군의 소셜미디어(유튜브·인스타그램·블로그), TV광고, 잡지·신문지면 노출을 통한 적극적인 사전홍보가 한 몫을 했다는 평가다.

 

 

올해 축제는 축제 공간 확장과 지역상권 연계 프로그램 강화에 중점을 뒀다. 특히 시가지 내에서 펼쳐진 '서동선화 달빛퍼레이드'는 스토리텔링·경쾌한 음악·다양한 소품 활용과 전문 연기자의 역동적이고 세련된 공연을 선보였다. 관람객은 물론 지역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축제의 장을 연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100원 택시''무료 셔틀버스' 도입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관람객이 편리하게 이동하며 시가지에도 들려 시내 상권을 이용할 수 있게 한 조치다.

인근 음식점, 숙박업소도 함께 호황을 누리며 지역경제 전체에 큰 보탬이 됐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스트릿 퍼포먼스' '버스킹 공연'과 함께 '백마강 전망대' '백마강 하늘자전거' 등 백마강 테마파크 연계를 통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한 것도 호응이 좋았다.

 

 

대표 콘텐츠로 선보인 실경 수상뮤지컬 '궁남지 판타지'를 비롯해 드론 300대의 불꽃과 라이트로 궁남지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Lotus 별밤 드론 아트쇼' '감성 포토존 설치'와 여섯 빛깔 빛의 정원을 구현한 '궁남지 한 밤' '연지 카누탐험'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연과 사랑 체험 19''찾아가는 행운이벤트' 부스에도 축제기간 내내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아울러 축제 20주년을 맞아 특별히 마련한 '스무살, 청춘페스티벌' 공연은 젊은 세대와 함께해 20돌을 맞은 연꽃화원의 의미를 더했다. 대중가요, 팝페라, 밴드공연 등 세대별 취향을 고려한 공연무대도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더퍼블릭 / 손종명 ebybtv@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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