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신규 공공택지 최종확정 "GTX-C 노선 의왕에서 서울 강남까지 20분"

국토부 신규 공공택지 최종확정 "GTX-C 노선 의왕에서 서울 강남까지 20분"

  • 기자명 박소연
  • 입력 2021.08.3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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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지난 30일 국토교통부는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의 후속조치로 제3차 신규 공공택지의 입지를 최종 확정·발표했다,

입지 선정 방향은 수도권은 교통여건, 기존 도심과의 접근성, 주택수요 등을 고려해 대규모 택지 및 중소규모 택지 개발한다는 것.

지방권은 광역시권 주택시장 상황, 기존 발표 지역 및 지자체 의견을 고려하여 대전ㆍ세종 지역에 중규모 택지 개발이 시행된다.

국토부는 “지역여건에 맞는 교통망, 인프라, 자족기능 등을 구축하여 주요 도심의 주거·업무기능 등을 분산 수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신도시급으로 공급하는 택지 대부분은 서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신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라인에 걸쳐 있어 철도망을 통한 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규모가 가장 큰 의왕·군포·안산지구는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의왕역 서남쪽에 총 4만1000호 규모로 들어선다.

이 지구는 586만㎡ 규모의 신도시급으로 조성되며, 의왕시 초평동·월암동·삼동과 군포시 도마교동·부곡동·대야미동, 안산시 건건동·사사동 일원에 걸쳐있다.

국토부는 GTX C노선이 의왕역에 정차하고, 간선급행버스(BRT) 노선 신설 등이 들어서면 서울 강남권까지 20분대에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의왕역에서 GTX C노선을 타면 양재역까지 20분이 걸리고, 삼성역까지는 25분이 소요된다. 삼성역에서 GTX A노선으로 환승하면 의왕역에서 서울역까지 35분에 닿는다.

화성진안지구는 두 번째로 규모가 큰데, 동탄신도시 서북측 미개발 지역에 조성된다. 지구 북쪽은 수원영통지구 시가지가 있다. 화성시 진안동·반정동·반월동·기산동 일원에 걸쳐 있는 여의도 1.5배 규모 부지(452만㎡)에는 주택 2만9000호가 공급된다.

현재 SRT 정차역인 동탄역은 GTX A노선의 기점으로, 공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동탄인덕원선이 확정돼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동탄트램도 도입 예정 중에 있다.

소요시간을 보면 화성진안에서 동탄트램을 이용해 동탄역까지 가는데 약 15분, 동탄역에서 GTX A노선으로 환승해 삼성역까지 25분이, 그리고 이 지점에서 서울역까지는 5분 정도가 걸린다.

국토부는 “신분당선 등 연계 등 철도교통망을 구축해 진안지구에서 강남역이나 서울역 등 서울 도심까지 50분 내 도착할 수 있도록 교통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국토교통부]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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