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경기도지사 후보...김은혜 43.1%, 김동연 42.7% 초접전 양상

[여론조사] 경기도지사 후보...김은혜 43.1%, 김동연 42.7% 초접전 양상

  • 기자명 이현정
  • 입력 2022.04.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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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선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왼쪽),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20일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김은혜 의원을 앞서는 것으로 나와 후보 경선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오마이뉴스>의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18~19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19세 이상 남녀 812명을 조사한 결과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율이 김은혜 의원 27.1%, 김동연 전 부총리 22.6%, 유승민 전 의원이 18.2% 순서로 나타났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7.5%, 염태영 전 수원시장 7.0%, 강용석 전 의원 4.9%, 조정식 의원이 2.3%로 뒤를 이었다.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김은혜 의원의 지지율은 60대 이상에서 타 후보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50.6%를 차지했다. 반면 40~50대는 김 전 부총리를, 20~30대는 유 전 의원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김 전 부총리가 35.5%로 가장 높았고 이어 안민석 의원은 11.6%의 지지율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층이 35.6%(지지하는 인물 없음 27%, 잘 모른다 8.65)를 차지했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서는 유 전 의원과 김 의원이 각각 35.1%, 34.1%로 접전 양상을 나타냈다. 국민의힘의 경우도 부동층이 27.1%에 달했으나 지지층 내에서 김 의원을 선택하겠다는 의견은 61.9%로 과반수 이상이 지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과 김 전 부총리의 양자 대결로 경기도지사 선거가 치뤄질 경우 김 의원을 뽑겠다는 비율은 43.1%, 김 전 부총리를 선택하겠다는 비율은 42.7%로 불과 0.5%포인트 내 초접전 양상이다.

또 다른 양자 대결로 김 전 부총리와 유 전 의원이 맞붙을 경우에는 김 전 부총리가 40.6%, 유 전 의원 36.2%로 김 전 부총리가 앞섰다.

이번 조사는 무선(90%), 유선(10%) 자동응답 전화방식(ARS)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더퍼블릭 / 이현정 thepublic315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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