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결렬 뒤 발표된 여론조사] 윤석열 42%~46.1% vs 이재명 39.5%~41%...'27일 조사부터 윤석열 지지율 회복세'

[단일화 결렬 뒤 발표된 여론조사] 윤석열 42%~46.1% vs 이재명 39.5%~41%...'27일 조사부터 윤석열 지지율 회복세'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2.02.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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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리얼미터

[더퍼블릭 = 최얼 기자] 지난 2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결렬’ 뒤 공표된 2개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응답률 11.1%)을 대상으로 ‘대선에서 투표할 후보’와 관련된 조사를 28일 공개한 바에 따르면, 윤 후보가 46.1%, 이 후보가 41%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7.9%,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5%로 집계됐다. 기타 후보는 1.1%였으며,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0.4%)는 응답자와 잘 모르겠다(0.9%)고 답한 부동 비율은 1.3%로 조사됐다.

<더팩트>가 지난 7일 발표한 직전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심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세 후보 모두 지지율이 소폭 올랐다.

윤 후보 지지도는 0.5%p, 이 후보는 1.7%p 상승했다. 야권 후보 단일화 결렬을 선언한 안 후보도 1%p 올랐다.

해당조사는 임의전화걸기(RDD) 유·무선(5%, 95% 비율)으로 피조사자를 선정해 자동응답 조사방식으로 시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리얼미터-오마이뉴스]단일화 결렬 후, 되레 윤석열 지지율 상승?


▲이미지-리얼미터

단일화 결렬 전‧후로 실시된 [리얼미터-오마이뉴스]여론조사에서도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지지율 선두를 나타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4~2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52명(응답률 13.8%)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2월4주차 주말동향에 따르면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윤 후보는 42.0%, 이 후보는 39.5%를 기록했다.

지난주와 비교해 윤 후보는 0.1%p 상승, 이 후보는 1.0%p 하락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당시 1.1%p에서 2.5%p로 늘었지만 오차범위(±2.2%p) 내였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전주대비 1.8%p 늘어난 8.6%,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0.8%p 하락한 1.8%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 접전을 나타내지만 26일 (토요일)을 기점으로 윤 후보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기간은 윤 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안 후보 측으로부터 단일화결렬을 통보받았다고 공개한 날도 포함된다.

22~27일 동안 윤 후보의 일간 지지율 변화는 40.4%→42%→40.1%→42%→43.9%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같은 기간 동안 41.8%→41%→40%→38.6%→39%의 일간 지지율을 나타냈다. 24일 목요일 일간 지지율은 두 후보다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여론조사와 관련해 <리얼미터>측은 “양 진영이 거의 결집한 상황에서 8~10%로 추정되는 미결정층과 안 후보 지지층 향배가 주목된다”며 “특히 안 후보가 대선 완주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지지층 내에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표심’ 대(對) ‘정치개혁을 고리로 한 민주당의 소구에 따른 이탈’이 주요 변수”라고 분석했다.

이어 “여전히 당선 가능성에서 오차범위 안팎의 우세와 대선 프레임에서 높은 정권교체론이 나타나고 있는 윤 후보가 뒷심을 발현할 개연성은 높은 상황”이라며 “단일화 무산에 따른 여권 기대감과 야권 위기감이 동시에 작동하는 가운데 이번 주 TV토론회와 메시지 등이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무선 전화면접 40%, 무선 55%·유선 5%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5%)와 유선전화(5%)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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