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 안 갚고 차 자랑?…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조성은에 떼인 돈 7000만원 '충격'

홍찬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9-21 10: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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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홍찬영 기자]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을 제기한 조성은씨가 과거 공공기관에서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정황이 드러났다.

20일 <조선일보>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자료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지난 2015년 4월 조씨가 설립한 올마이티미디어에 창업기업지원자금 신용대출 명목으로 총 7000만원을 대출해줬다. 1년 거치 2년 분할 상환 조건이다.

하지만 조씨는 중진공이 빌려준 돈 중 900만원만 갚았고, 나머지 6100만원은 상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이자와 연체 수수료로 1020만원 등도 갚지 않았다. 즉 중진공은 조씨에게 총 7120만원의 돈을 받지 못한 것.

이에 중진공은 2017년 조씨와 약정을 해지하고 상환 독촉까지 했지만 조씨는 대출금을 갚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중진공은 조씨의 자산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재산 조사 결과에서는 조씨는 상환할 자산이 없던 것으로 드러났다. 중진공은 대출 상황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채무자의 자산을 조사해 가압류 여부를 결정한다.

문제는 공공기관에 갚을 돈이 없다는 조씨가 그간 재력을 과시했다는 점이다. 조씨는 2019년 9억 5000만원의 자본금으로 올마이티컴퍼니를 창업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벤츠 차량을 리스해서 타고 있다는 사진을 블로그에 올렸으며. 올해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마세라티 차량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중진공은 조씨의 재산과 관련해 추가로 확인을 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중진공 측은 "공적으로 여러 루트로 확인해봤지만 대표 명의의 자산을 찾을 수 없었다"며 "추가로 확인해 조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더퍼블릭 / 홍찬영 기자 chanyeong8411@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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