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백화점 업계가 엔데믹에 따른 쇼핑 수요가 급증하자 관련 상품을 중심으로한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섰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16일까지 봄을 테마로 한 '그린 브리즈' 대규모 행사를 진행한다. 코로나19 엔데믹과 새 계절을 맞아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예상에 고객 유치에 나선 것이다.
실제 롯데백화점은 이달 1일부터 23일까지 패션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5% 증가하고, 스포츠와 아웃도어 관련 상품 매출이 각각 30% 이상 증가한 바 있다.
롯데백화점은 행사 기간 동안 여성·남성 패션 상품부터 유·아동, 잡화 등 전 상품군에 10~50% 할인을 적용했다. 주말에는 구매 금액에 따라 5~15% 상품권도 증정한다.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는 시슬리와 겔랑 등 12개 화장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화장품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롯데백화점 소믈리에들이 직접 엄선한 와인과 위스키 등도 150억 규모로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에서도 오는 31일부터 내달 27일까지 ‘신백페스타’를 개최한다. 다음달 1~4일엔 패션 분야에서 신세계 제휴카드로 결제하는 소비자에 한해 구매 금액에 따라 7% 상품권을 증정한다.
내달 1~6일엔 바이어가 고른 2만여개 특가 상품을 최대 70% 할인해 모바일 앱에서 판매한다.
특히 프로야구 개막을 맞아 ‘랜더스데이’를 기념해 모바일앱에 접속하면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내달 10~16일엔 ‘새 신고 떠나는 야구장’이란 주제로 나이키와 컨버스 등 인기 운동화를 특가에 판매한다.
강남점의 경우 오는 4월 14일까지 영국 패션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와 이탈리아 디자인기업 비앤비가 협업한 가구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전국 16개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통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소비자가 행사 참여 브랜드 제품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할 경우 상품권을 최대 10% 증정하는 방식이다. 또한, 내달 9일까진 모바일앱 추첨을 통해 리조트 이용권 등도 증정한다.
판교점에서는 내달 2일까지 지하 1층에서 존바바톤스와 올세인츠, 요이츠 등 패션브랜드 봄 이월 상품을 최대 60% 할인 판매하고, 더현대서울에서도 같은 달 14~20일에 선글라스 할인 행사를 최대 70% 할인한다.
이외에도 현대백화점의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는 내달 7일 금액별 추가 포인트 적립 행사를 연다.
[사진=연합뉴스]
더퍼블릭 / 이유정 기자 leelyjwo@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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