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박소연 기자] SK증권이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렸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추정하면서도 올해 출시될 신작 흥행 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17일 남효지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981억원으로 3분기 대비 48% 감소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작년 연간 마케팅비의 60% 수준을 4분기에 집행한 것으로 추정돼 예상보다 마케팅비 집행이 큰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 출시 계획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미국, 중동 등의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매출 기여도는 926억원 수준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올해 상반기 말부터 출시될 신작 등을 반영해 크래프톤의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가치)을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중국 규제에 따른 주가 변동성이 높을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IP(지식재산)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신작 흥행도가 높아지며 실적 안정성과 성장성 모두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아울러 올해 크래프톤의 연간 영업이익은 7천665억원으로 지난해(7천18억원) 대비 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16일 크래프톤은 전 거래일 대비 4.41% 내린 19만5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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