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잇단 사법 리스크로 경영 쇄신에 나선다던 카카오가 올해 검찰과 경찰 등 권력기관 출신 공직자를 잇따라 영입하면서 리스크 대응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온다.11일자 의 보도에 따르면, 카카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월 각각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신 전 검찰청 6급 A시와 B씨를 팀원으로 영입했다.지난 2022년 5월 퇴직한 경찰청 경위도 지난달 카카오 CA협의체 산하 팀원으로 취업하기 위해 취업심사를 받았다. 수사기관 출신 공직자가 매월 한 명이 카카오로 취업을 하기 위한 심사를 받은 셈이다
주주총회 시즌이 돌아왔다. 올해 주총 시즌에는 행동주의 펀드가 정부의 ‘밸류업(가치상승)’ 프로그램을 등에 업고 거센 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금까지 열린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펀드가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아쉽다는 평을 남겼다.금융권에서도 행동주의펀드와 기존 경영진간의 대립이 두드러지는 기업이 있다. 바로 JB금융지주다. 지난 2022년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얼라인) 측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JB금융의 지분 14%를 인수하면서 이들의 갈등 구도는 본격화됐다.올해 이들의 갈등 키워드는 ‘이사회 구성’이다.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음원유통사 멜론을 운영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원 유통 수수료 차별 부과 의혹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정식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26일 업계에 따르면, 허각과 이무진 등이 소속된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전날 “3월22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사건착수 사실 통지’를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앞서 빅플래닛메이드가 공정위에 신고서를 접수했다 밝힌 데 따른 것이다.이어 빅플래닛메이트엔터는 “공정위 측은 ‘빅플래닛메이드가 신고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부당한 지원행위에 대한 건을 3월 21일 공정위 회의운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1조 6000억원대의 피해를 입힌 라임 사태에 연루됐고, 문재인 정부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이었던 김 전 총리가 라임 사태 수사에 영향을 미쳐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또한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사건에도 김부겸 전 총리 측이 개입됐다는 의혹이다.대학생 단체인 신(新)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신전대협)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부겸 전 총리의 사위 최민석 고려아연 상무 일가는 대신증권과 라임자산운용의 비공개 펀드 ‘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가수 허각, 이무진 등이 소속된 연예 기획사 빗플래닛메이드와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을 운영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음원 유통수수료 차별 부과 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빗플래닛메이드는 전날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음원 유통 수수료를 차별적으로 부과하고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빅플래닛메이드는 걸그룹 비비지와 이무진 등이 소속돼 있는 기획사다. 그동안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음원 플랫폼 멜론을 통해 음원을 유통해왔다.그러나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계열사 및 자회사에 속하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동아제약은 박카스맛 젤리의 메인 모델로 인기 아이돌 라이즈(RIIZE)를 선정하고 신규 패키지 디자인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메인 모델로 선정된 라이즈는 지난해 9월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신인 그룹으로, ‘Get a Guitar’, ‘Talk Sexy’, ‘Love 119’ 등 발표곡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사측은 알렸다.사측에 따르면, 이들은 미국 그래미닷컴, 애플뮤직·샤잠이 각각 선정한 ‘2024년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로 뽑히며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다.동아제약은 라이즈를 모델로 기용해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카카오의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에 대해 구속영상을 청구했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권찬혁 부장검사)는 전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김 대표와 이 부문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내달 1일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김 대표 등은 지난 2020년 드라마제작사 바람픽쳐스를 인수하는 과정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그동안 계열사의 자율 경영을 보장해왔던 카카오가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 이후 불거진 시세조종 의혹과 임원진의 도덕적 해이 사례에 직접 관리에 나섰다.카카오는 현 SM엔터 경영진의 도움으로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하이브와의 경영권 전쟁에서 승리한 후 ‘독립 경영’ 보장해줬지만, 시세조종 혐의 등으로 위기를 맞이하자 SM엔터의 경영진에 대해 포렌식 조사에 나섰다.25일자 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달 초 SM엔터 경영진들의 개인 PC 등에 대한 디지털조사(포렌식)을 통보한 후 개인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종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카카오가 이번에는 대표이사의 사조직 논란으로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대표가 소속돼 있는 사모임 인사에게 일감을 몰아주거나, 지인을 채용했다는 의혹이다.13일자 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회사와 무관한 특정 사조직에서 활동하면서 모임의 회원을 카카오 직원으로 채용하거나 모임 회원이 대표로 있는 회사에 카카오의 일감을 몰아줬다는 주장이 나왔다.직장인 익명 게시판 블라인드에서 한 카카오 직원은 ‘카카오 대표가 밀어주는 사조직
지난 2021년 한 차례 경영권 다툼을 벌였던 한국타이어그룹 지주사 한국앤컴퍼니의 경영권을 둘러싸고 친형제인 조현범 회장과 조현식 고문간의 ‘형제의 난’이 재점화됐다. 형인 조 고문은 이번에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경영권 확보를 위해 주식 공개매수에 나선 상태다.현재 한국앤컴퍼니 지분은 조 고문 측의 공개매수가를 소폭 웃도는 금액까지 치솟았는데, 공개매수 열흘 전부터 거래량이 치솟으면서 사전에 공개매수 정보를 입수하고 선행매매를 한 세력이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MBK파트너스 측은 이들 세력 가운데 한 곳으로 hy(한국야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드라마 기획사를 인수하면서 큰 이득을 봤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윤정희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주식 수십억 원어치를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윤정희는 지난해 말 기준 SM 주식 6만7751주를 보유했다. 당시 주가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약 48억원 수준이다. 이는 SM 최대 주주였던 이수만 전 SM 총괄프로듀서와 특수관계인 등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한 개인투자자였다.당시에는 카카오엔터가 SM과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검찰이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 시세조종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카카오그룹을 상대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박건영)는 이날 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카카오 그룹의 일부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다만, 압수수색 장소에 카카오 창업자인 김 센터장의 주거지와 판교 본사 사무실을 제외됐다.앞서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지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검찰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주식 시세를 조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주식회사 카카오 법인을 재판에 넘겼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박건영)는 이날 카카오 법인을 기소, 배 대표를 구속 기소했다.배 대표는 지난 2월 SM에 대한 기업지배권 경쟁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사모펀드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와 공모해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는다.구체적으로 이들은 총 2400억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으면서 1년8개월 만에 카카오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올해 초 SM엔터테인먼트 주가조작 의혹으로 카카오 그룹 경영진들의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됐기 때문이다.특히 카카오그룹의 투자를 담당하는 핵심 임원들이 사건에 대거 연루된 데 더해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주요 계열사들의 적자 폭이 확대되면서 그룹 전반에 위기가 감돌고 있다.이번 사법 리스크로 인해 카카오 법인이 제재를 받는다면, 핵심 계열사 가운데 하나인 카카오뱅크의 경영권 마저 흔들릴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인수 당시 주식 시세 조종 혐의를 받고 있는 카카오의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13일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 센터장은 이날 오전 6시 40분경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알파돔 타워 카카오모빌리티 본사에서 열린 3차 공동체 비상경영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 참석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김 센터장은 “카카오 창업자로서 많은 분들의 질책을 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준법신뢰위원회와 경영쇄신위원회를 통해 외부 통제도 받으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국민연금이 카카오와 BNK금융지주 등에 대한 투자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조정해 더 적극적인 주주활동을 보여줄 것이라는 관측이 업계 일각에서 나온다.국민연금은 내부 지침 기준에 맞춘 보유 목적 변경이며 과도한 해석을 경계했다.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전날 카카오, 카카오페이, BNK금융지주, 키움증권, 현대로템, CJ대한통운 등의 지분 보유(투자)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국민연금 등 기관투자자는 상장사 지분을 5% 이상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카카오에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시세 조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개인투자자들 사이에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다.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카카오 3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9일부터 카카오 주가는 4만원선이 무너졌고, 지난 27일에는 주가가 3만7300원까지 하락했다.앞서 금융감독원은 에스엠 주가 조작 사건 의혹과 관련해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인 등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아울러 이미 구속된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를 비롯해 투자전략실장 A씨,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전략투자부문장 B씨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30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시세 조종 논란과 관련,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를 포함한 20여 명의 주요 계열사 CEO들과 회의를 갖은 뒤 준법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김 센터장은 이날 오전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 20여명이 참석한 ‘공동체 경영회의’에서 “더 강화된 내외부 준법 경영 및 통제 시스템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센터장은 “우리가 지금 어떤 일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해 공동체 전반의 고민과 실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elora Bung Karno Main Stadium (GBK)에서 인도네시아 국민들과 함께한 ‘SMTOWN LIVE 2023@JAKARTA with KB Bank’ 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고 밝혔다.KB국민은행은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이하여 양국 미래 세대간 화합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함과 동시에 인도네시아 시장 내‘KB’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SMTOWN LIVE 2023’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 KB국민은행의 자회사인 KB부코핀은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조종 의혹을 수사하는 금융당국이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투자총괄대표 조사에 나섰다.19일 업계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조종 의혹을 수사 중인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최근 배 대표를 소환 조사했다. 배 대표는 카카오가 SM엔터를 인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배 대표는 2015년 카카오 빅딜 팀장으로 입사해 투자전략실장 등을 거쳤다.금감원의 이번 조사는 SM엔터 시세조종 의혹과 카카오 고위 관계자가 연루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