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삼성그룹이 삼성전자를 포함한 주요 계열사 대부분의 임원들을 대상으로 주 6일제 근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이스라엘 간 갈등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하기로 한 것이다.1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한 19개 계열사 임원들은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자발적으로 주 6일 근무를 하기로 결정했다.계열사별로 보면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는 지원 및 개발부서 임원들을 중심으로 절반가량 임원들이 이미 주 6일 근무를 하고 있으나 향후 나머지 임원들도 동참한다.삼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삼성생명과 아난티 사이의 부동산 부정거래 의혹을 수사하던 검찰이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9일 아난티와 삼성생명 간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제기된 횡령 및 배임 의혹에 대해 최종 무혐의 처분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지난 2009년 아난티와 삼성생명 간 서울 송파구 부동산 거래 과정에서 삼성생명 전·현직 임직원이 부동산을 비싸게 사들여 회사에 손해를 끼친 것으로 보고, 지난해 2월 두 회사를 압수 수색한 바 있다.아난티는 2009년 4월 신천동의 토지와 건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거액의 상속세 납부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주식 약 524만주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로 매각한다. 이에 따라 4400억원가량의 재원을 마련할 것으로 추산된다.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하나은행을 통해 삼성전자 지분 524만7140주를 매각하기 위한 수요예측에 착수했다. 블록딜 주관은 씨티글로벌 마켓증권이 담당했다.1주당 매각 예정 가격은 8만3700~8만4500원으로 알려졌다. 이날 종가(8만4500원)와 비교하면 최대 0.95% 할인율을 적용한 가격으로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하나증권은 27일 배당소득세 감면 정책이 시행되면 금융 업종에서 삼성생명과 키움증권이 주주환원을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생명과 키움증권의 투자 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도 각각 13만원, 16만원으로 유지했다.안영준 연구원은 "최근 기획재정부는 자본시장 선진화 간담회에서 주주환원 확대 시 법인세와 배당소득세를 경감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안 연구원은 "배당소득세 감면 정책이 시행된다면 기업 대부분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유인이 커질 것"이라면서 "이 중 대주주가 지배 구조상 현금흐름이 필요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빅5’ 병원을 소유한 공익법인 매출액 개념 ‘수익’이 최근 4년 사이 급속도로 증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전공의 파업으로 경영난을 외쳤지만, 증가한 수익으로 이들 중 일부는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외형 확대를 추진하는 등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정부가 ‘수도권 쏠림’ 현상이 더 심해질 것을 우려해 대형 병원들의 무분별한 외형 확대에 제동을 걸었다.24일자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날 국세청 공익법인 공시 자료를 확인한 결과, 빅5 병원을 소유한 5개 공익법인의 지난 2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지난해 역대급 실적은 거둔 보험사의 평균 연봉이 전년 대비 크게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 보험사로부터 제출받은 주요 생명보험사·손해보험사 급여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화재의 직원 1인당 평균 근로소득(성과급 포함)은 1억 4394만원으로 주요 보험사 중 가장 많았다.이는 은행권 중 가장 급여가 높은 곳의 평균인 1억 2000만원 보다도 약 2000만원 가량 많은 수치다.삼성화재 외에 삼성생명(1억 3500만원), 메리츠화재(1억 2800만원),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여성 주식 부호 상위 10명의 배당액이 최근 10년 새 평균 9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같은 기간 배당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여성 주식 부호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인 것으로 조사됐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매출 상위 500대 기업 내 상장사 292곳의 주식을 가진 특수관계인 중 여성들의 주식 보유 현황과 올해 배당액 및 2014년 배당액을 분석한 결과, 상위 10명의 올해 배당액은 463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이는 10년 전인 지난 2014년(513억원)과 비교하면 9배 이상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삼성은 올해 상반기 공채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지난 2022년부터 5년간 8만명의 채용을 진행한 삼성은 국내 주요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해왔다.상반기 공채를 실시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이다.공채 지원자들은 오는 18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지난해 2월 경 삼성생명과 휴양콘도운영업체 아난티와의 부정거래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의혹은 아난티가 서울 송파구 신천동 소재의 부지를 구입한 뒤 2년도 채 되지 않아 무려 470억원의 차익을 거두며 삼성생명에게 되팔았는데, 그 과정에서 삼성생명과 아난티의 임직원 일부가 회삿돈을 횡령했다는 것이다.해당 의혹이 제기된 이후, 검찰은 두 회사의 사무실과 아난티 경영진·삼성생명 전 부동산 사업부 임직원 주거지 등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는 등 압수수색을 진행하기도 했다.주목할 점은 최근 검찰이 또
최근 한국보험대리점협회가 첫 자율협약 위반사를 지정했다. 협회는 국내 법인보험대리점(GA)인 스카이블루에셋이 ‘과도한 설계사 스카우트 방지’ 조항을 어겼다며 자율협약 위반 ‘1호’ 결정을 내렸다.협회의 결정에 스카이블루에셋은 강력한 반발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2일 취하 결정을 내리긴 했으나, 협회를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내기도 했다.여기서 주목할 점은, 스카이블루에셋이 대리점협회의 이번 결정 배후에 삼성생명이 있다고 지목한 것이다. 현재 스카이블루에셋은 삼성생명을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내고 법정공방을 기다리는 상황이다.이번
지난해 7월 금융감독원이 생보업계에 단기납 종신보험의 5·7년(10년납 미만) 만기 해지 환급률이 100%를 넘기지 못하도록 제한했다.금융당국은 생보사들이 단기 환급률을 강조하면서 종신보험을 저축성보험처럼 판매해 불완전판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보험금 납입종료 직후 해지가 급증할 경우 보험사의 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시하며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그러나 생명보험사들의 단기납 종신보험 욕심은 끝이 없었다. 일제히 ‘꼼수’를 부리며 영업하기 시작한 것이다.금융당국에 의해 10년납 미만의 단기납 종신보험 환급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KDB생명과 삼성생명이 단기납 종신보험의 판매를 돌연 중단하자 ‘절판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현혹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삼성생명은 환급률 123.9%의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를 중단했다.이는 사실상 지난 6일 환급률을 120.5%에서 123.9%로 총 3.4%p 올려 출시한 지 일주일 만에 판매를 중단한 것이다.삼성생명의 단기납 종신보험은 납입기간이 5~7년 정도로 기존 종신보험보다 납입기간이 짧고 일정기간을 유지하면 123.9%의 환급을 받을 수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올해도 국내 보험사들이 성과급 시즌을 맞이했다. 지난해 보험업계는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 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정도로 성적이 좋았지만 지난해부터 금융당국과 정부가 ‘상생금융’을 외치고 있어 성과급 지급 규모를 두고 고심이 깊어지는 상황이다.특히 금융당국에서 ‘과도한 성과급이나 배당에 유의하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한 만큼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직원에게 성과급 보따리를 풀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상생금융 외치는 정부와 금융당국, 그 배경은?[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지난해 경제침체로 인해 산업계 전반이 부진을 면치 못한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보험업권 성과급 지급에 관심이 쏠린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은 임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다.삼성화재는 지난해 연봉의 44~50%, 삼성생명은 25~29% 수준으로 각각 지급할 예정이다.지난해 보다 삼성화재는 최대 6%포인트(p), 삼성생명은 최대 7%p 상승한 수치다. 앞서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16일 보험사 최고재무책임자(CFO)와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이런 의견을 전달했다.이 자리에서 금감원은 IFRS17 도입 이후 작년 실적이 첫 결산을 맞는 만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삼성은 설 명절에 앞서 국내 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협력회사 물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도 운영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삼성이 이번에 협력회사에 조기 지급하는 물품대금은 삼성전자 1조4000억원을 비롯해 총 2조 1400억원으로, 지난해 설을 앞두고 지급했던 1조400억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이번 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
생명보험업계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던 삼성생명이 선두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삼성생명의 뒤를 따르던 한화생명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업계 2위를 달리고 있는 한화생명의 경우 지난해 제판부리 이후 GA(법인보험대리점) 채널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성장세가 더욱 주목받는 바다.지난해 지난해 5월에는 영업실적 부문에서 한화생명이 삼성생명을 앞지르기도 했으며, 동남아시아 해외 법인 실적도 한화생명이 삼성생명을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삼성생명도 ‘영업통’이라고 불리우는 홍원학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금융당국이 보험사들에게 과도한 성과급이나 배당에 유의하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보험사들은 지난해 새 회계제도인 IFRS17(새 국제회계기준) 도입 이후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금융감독원은 보험사 최고재무책임자(CFO)와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IFRS17로 인한 보험사의 실적 변동성이 큰 만큼, 향후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때까지 과도한 성과급이나 배당으로 회사 건전성을 저해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며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다.이에 대해 보험사들은 ‘결산 업무에 충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삼성가 세 모녀가 최근 상속세 납부액 마련을 위해 계열사 지분 일부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대량 매각했지만, 여전히 여성 중 주식평가액 최상위인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500대 기업 오너 일가 소속으로 주식을 대량 보유한 여성 417명 중 상위 50명의 주식 가치 변화를 조사한 결과, 삼성가 세 모녀가 보유한 주식 시가총액은 지난 12일 종가 기준 24조1975억원으로, 지난해 1월12일(24조1275억원)보다 약 0.3% 증가했다.상위 1~3위는 삼성가인 홍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삼성 오너 일가 세 모녀가 상속세 마련을 위해 2조8000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등 계열사 지분 일부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형태로 매각에 나선다.10일 업계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장 마감 이후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삼성전자 지분의 약 5%에 달하는 2982만9183주(약 2조1900억원)를 블록딜로 매각하기 위한 수요 예측에 나섰다.매각을 추진하는 삼성전자 지분은 홍라희 전 관장 0.32%, 이부진 사장 0.04%, 이서현 이
지난 2023년 보험업계에는 다양한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먼저 새 국제회계기준인 IFRS117이 도입되면서 실적 부풀리기 논란이 불거졌다.IFRS17 하에서는 보험사들이 계리적 가정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각 보험사가 자사에게 유리하게 특정 상품의 해약률 등을 가정하면서 실적이 지나치게 부풀려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이에 금융감독원은 지난 5월 주요 계리적 가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서 해당 문제를 바로 잡았다.IFRS17의 도입으로 실적 상승에 유리한 보장성 보험의 판매 경쟁도 과열됐다. 회계상 유리한 특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