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취업 후에도 갚지 못한 학자금 체납률이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학자금 대출자 100명 중 16명은 학자금을 상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상환 의무가 있지만 체납된 학자금 규모는 작년 말 661억원으로 전년(552억원)보다 19.7% 증가했다.상환 대상 학자금(4천37억원) 대비 체납액의 비중인 체납률은 16.4%였다. 이는 2012년(17.8%)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상환 대상 학자금은 2
[더퍼블릭=김영덕 기자]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전주시을(효자, 삼천, 서신) 정운천 후보가 27일 전북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정 후보는 이성윤 후보가 어제 KBS 전주방송 후보초청 토론회에 불참한 것과 관련해 “언론에 화살을 돌리고, 말꼬리를 잡아 덮어씌우는 검찰 독재주의자의 전형”이라며 질타했다.이와 관련, 이성윤 후보는 선거공약 자막 송출에 대해 KBS 제작진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다며 토론회에 불참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 후보자 경선 토론회 2번, KBS 라디오 1번, 어제 KBS 생방송 토론회까지 벌써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코로나19와 경기 부진을 대출로 버텨온 자영업자들이 고금리 등으로 한계에 이르면서 이들의 연체액 규모가 1년 새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신용평가기관 나이스(NICE)평가정보로부터 제출받은 ‘개인사업자 가계·기업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335만 8499명의 개인사업자가 가진 금융기관 대출은 모두 1109조 6658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금융기관 대출에는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이 모두 포함된다.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22
[더퍼블릭=최얼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을 48일 앞두고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을 ‘26호 인재’로 영입하고, 4·10 총선에서 전북 전주을 예비후보로 투입하기로 했다.이 전 검사장과 함께 ‘검찰정권 반대’대표 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수도권 핵심 지역에 전략공천 할 것이 유력할 것으로 점쳐진다.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23일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전주을에 이 전 지검장과 김윤태·양경숙·이덕춘·최형재 예비후보의 경선 및 최종 2인 간 결선 투표 방식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 전 지검장은 대표적인 친문재인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해외 부동산에 투자한 국내 주요 금융사들의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주요 금융그룹의 해외 부동산 투자금이 20조원을 넘는 가운데 이미 1조원 이상의 평가 손실이 발생한 것이다.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기준 5대 금융그룹(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해외 부동산 투자 건수는 총 782건, 전체 원금은 20조 3868억 원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고객에게 판매한 펀드 등과는 별개로 금융그룹들이 자체 집행한 투자 현황만을 담은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자영업자 등 사업소득을 신고한 사람은 늘었지만 평균 벌이는 감소했고, 이들의 평균 소득은 약 1천9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종합소득세 신고자 중 사업소득을 신고한 사람은 723만2천명으로 전년(656만8천명)보다 10.1% 늘었다.사업소득은 사업을 영위하면서 벌어들인 총수입금액에서 인건비·재료비·임대료·전기료 등 필요경비를 차감한 소득이다. 소상공인 등의 자영업자가 주로 신고한다.자영업자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금융회사 3곳 이상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의 수가 45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12일 한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다중채무자 가계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현재 국내 가계대출 다중채무자는 450만명으로 집계된 것이 확인됐다.다중채무자는 3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은 차주를 말한다.다중채무자가 450만명을 넘어서면서 전체 가계대출자 1983만명 중 다중채무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2.7%로 사상 최대 수준이 됐다.다만 이들의 대출 잔액은 다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지난해 지역신용보증재단(이하 지역신보)이 소상공인들 대신 갚아준 은행 대출이 세 배 이상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고물가·고금리 부담으로 은행 빚을 갚지 못하는 소상공인이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신보의 대위변제액은 1조7천126억원으로 전년 대비 237.4% 증가했다.대위변제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보증해준 지역신보들이 소상공인이 상환하지 못한 대출을 대신 갚아주는 것이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정부가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에 이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선언했다. 금투세 시행 유예가 아닌 폐지를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2일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개최된 ‘2024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 축사에서 “구태의연한 부자 감세 논란을 넘어 국민과 투자자, 우리 증시의 장기적 상생을 위해 내년에 도입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금투세는 대주주 여부에 상관없이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로 일정 금액(주식 5000만원·기타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개시로 고비를 넘겼지만, 건설업계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특히 금리, 부동산 경기 부진 등으로 인한건설, 부동산업종의 건전성 지표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제2의 태영건설’를 사태를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이 주를 이루고 있다.15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금융업권별 건설·부동산업 기업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현재 전체 금융권(은행+비은행)의 건설·부동산업 대출 잔액은 608조500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부동산 가격 상승기에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았다)’, ‘빚투(빚내서 투자)’ 등으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20대가 이제는 주택담보대출 원리금을 갚지 못해 위기에 처한 것으로 확인됐다.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19개 은행(시중·지방·인터넷 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전체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4%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1년 전(0.12%)과 비교했을 때 2배 정도 늘어났다는 것을 전한다.연체율이란 전체 대출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급증의 원인으로 인터넷은행의 영업행태를 지적한 이후 인터넷전문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 증가세가 주춤한 것으로 확인됐다.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이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인터넷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약 24조 954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지난 8월 말 잔액이었던 23조 3829억원보다 7125억원 증가한 수치다. 증가폭 기준으로는 지난 2월 3086억원 증가한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작았
최근 인터넷은행은 ‘주담대 블랙홀’로 불린다. 규모가 훨씬 큰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보다 대출 잔액 증가세가 가파른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인터넷은행으로 주담대 수요가 몰리는 이유는 시중은행과 비교했을 때 금리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인터넷은행에 수요가 집중되는 만큼 건전성 지표에도 눈길이 간다. 최근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중·저신용대출 연체율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산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특히 인터넷은행 3사의 중·저신용대출 연체율 증가세는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중·저신용대출 연체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자산건전성에 적신호가 켜졌다.인터넷은행 3사의 신용대출 연체율은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뛰었으며, 특히 케이뱅크는 중·저신용대출 연체율이 사상 처음으로 4%를 넘어섰다.18일 인터넷은행 3사(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인터넷은행의 신용대출 연체율은 1.20%를 기록했다.인터넷은행 신용대출 연체율은 3개 회사의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올해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증가세가 5대 시중은행의 4배 이상인 것이 알려지면서 금융당국이 현장검사를 예고하기도 했다.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터넷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전월세대출을 포함한 주담대 잔액은 카카오뱅크가 19조 3174억원, 케이뱅크가 4조 655억원으로 나타났다.두 인터넷전문은행의 주담대 증가율을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카카오뱅크는 6조 220억원, 케이뱅크는 1조 7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지난 28일부터 1박2일로 개최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 소속 의원 168명 중 166명이 참석, 98.8%의 출석률을 기록하면서 대여 투쟁 의지를 다졌다.1박2일의 일정으로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개최한 워크숍에는 소속 의원 168명 중 일정 탓에 불참한 우상호·이개호 의원을 뺀 166명이 참석했다.노 타이에 흰색 상의로 ‘드레스 코드’를 통일한 참석자들은 행사 시작과 함께 주먹을 쥐어 들어올리며 “민생 앞으로, 국민 곁으로”, “민생채움 국회” 등의 구호를 외쳤다.이 워크숍에서는 당초 혁신안으로
[더퍼블릭=이현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박2일 워크숍에서 내년 총선 전략을 논의한 가운데,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의 누적된 갈등이 드러나는 등 긴장감도 표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에서 열린 민주당 워크숍에서 이재명 당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국민들께서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에 압도적인 다수 의석을 안겨주셨다”며 “그러나 우리가 국민의 기대에 충실히 부응했는지 되돌아보면 아쉬운 부분이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국회 다수당으로서 민주당이 앞장서 정권의 무자비한 폭주를 바로잡고 민생회복의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지난해 상속·증여 재산이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총 상속·증여재산 규모는 188조 4214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5년 전인 2017년 상속·증여 재산 규모인 90조 4496억원과 비교했을 때 약 2.1배 증가한 것이다. 세부 항목별로 지난해 상속재산은 96조 506억원을 기록했다. 5년 전 35조 7412억보다 60조 3094억원 증가한 수치다. 과세 대상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경기와 부동산 거래 부진 등으로 정부가 올해 세금이 예상만큼 걷히질 않자 한국은행으로부터 100조원이 넘는 돈을 빌렸다 갚은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한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대(對) 정부 일시대출금·이자액 내역’을 보면 올해 1월부터 7월 말까지 정부가 한은으로부터 일시 대출해 간 누적 금액은 100조 8000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한은 차입금 통계가 전산화된 지난 2010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코로나19 확산 직후였던 지난 2020년 1~7
[더퍼블릭 = 신한나 기자] 만 19세와 20세 등 청년층이 과도한 빚으로 금융 불안에 휩싸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7일 19개 은행(시중·지방·인터넷은행)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연령별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 만 20세 이하 연령층의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44%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2018년 3분기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며 은행권에서는 사실상 ‘역대 최대’ 수준이라고 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