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1위 뺏긴 벤츠, 풀체인지 E클래스로 1위 탈환 노린다

수입차 1위 뺏긴 벤츠, 풀체인지 E클래스로 1위 탈환 노린다

  • 기자명 최태우 기자
  • 입력 2024.01.2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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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더 뉴 E-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 공개 [사진제공=연합뉴스]
벤츠, 더 뉴 E-클래스 코리안 프리미어 공개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베스트셀링 세단인 E클래스의 완전변경 모델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지난해 BMW에 빼앗긴 수입차 시장 1위 자리 탈환에 나섰다.

2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11세대 완전 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를 공개했다. E클래스의 완전변경 모델이 출시된 건 지난 2016년 10세대 E클래스 이후 8년 만이다.

벤츠 E클래스는 지난해 수입차 단일 모델 가운데 처음으로 누적 판매 20만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는 등 지난 2016년부터 8년 연속 수입차 판매 모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 결과, 한국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세계에서 E클래스 세단을 가장 많이 판매한 나라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형 E클래스는 기존보다 더욱 향상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특징이다. 유튜브 등 동영상 시청과 줌 화상회의,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벤츠코리아 측은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이전 세대보다 지능적으로 높은 학습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내 중앙에는 중앙 디스플레이와 조수석을 연결하는 대형 스크린이 탑재된다.

신형 E클래스는 지난해 10월 새롭게 출시한 BMW의 신형 5시리즈와 수입차 1위 자리를 놓고 경쟁할 전망이다. 두 모델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모델별 판매량 기준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모델별 판매량에서 벤츠 E클래스는 총 2만3642대가 판매됐고, BMW 5시리즈는 2만1441대가 팔렸다. 두 모델 모두 각 브랜드의 베스트셀링 세단 모델인 만큼, 연간 판매 순위에 직접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벤츠코리아는 E클래스를 비롯해 CLE 쿠페, CLE 카브리올레, 마이바흐 EQS SUV, G클래스 EV 등 5종의 풀체인지 신차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마이바흐 GLS, EQA, EQB, G클래스 등 4개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객 접점도 대폭 강화한다. 올해 1개의 전시장과 2개 서비스센터와 1개의 인증중고차 전시장을 개소하는 벤츠코리아는 65개 전시장, 79개 서비스센터, 25개 인증중고차 전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더퍼블릭 / 최태우 기자 therapy4869@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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