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최얼 기자]이번 4.10총선 최대 관심지역인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차범위 내 접전양상이 펼쳐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발표됐다.
뉴스1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7일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45%는 이 대표, 41%는 원 전 장관이라고 답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 범위(95% 신뢰 수준에 ±4.4%p)내 접전이다.
인천을 지역의 정당 지지도 역시 민주당 39%, 국민의힘 37%으로 초접전 양상이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은 2%, 새로운미래·녹색정의당·진보당 각 1%로 뒤를 이었고, 지지 정당이 없다는 답변은 11%였다.
지난 달 17~19일 한국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KBS의뢰, 전화면접)에서는 이 대표가 44%, 원 전 장관이 34%로 두 후보간 격차가 10%p에 이르렀지만, 현재 두 후보는 초접전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 지역은 송영길 전 대표가 5선을 한 곳으로, 20년동안 2010년 보궐선거를 제외하곤 민주당 후보가 줄곧 승리한 야권의 초강세 지역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0.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조 가능하다.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12@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