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1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4조 9000억원 감소하며 2개월 연속 하락했다.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098조 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 6000억원 감소했다. 은행권 가계대출이 전월보다 감소한 것은 지난해 3월(-7000억원) 이후 12개월 만이다.가계대출 감소는 주택담보대출의 영향이 컸다. 주담대 잔액은 860조 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5000억원 늘었다.
[더퍼블릭=김영일 기자] 최근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안산갑 후보가 강남 소재 아파트를 구매하기 위해 대학생 딸이 11억원의 ‘사업자주담대’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편법 대출’ 논란이 일고 있다.특히 양 후보의 딸이 받은 대출이 매달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아야 하는 일반 가계주담대와 달리 월이자만 먼저 갚으면 되는 ‘만기일시상환’ 방식인 것이 전해지며 논란이 거세지는 상황이다.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양 후보가 이용한 새마을금고의 '사업자주담대'(개인사업자 주택담보대출)는 '만기일시상환'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매달 이자만 갚고 원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지난 달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이 사상 처음으로 1100조원을 넘어섰다. 주택담보대출이 역대 2월 중 세 번째로 크게 상승하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결과다.한국은행이 지난 13일 발표한 ‘2024년 2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100조 3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2조원 증가했다. 지난 2021년 2월에 1000조원대에 진입한 뒤 지난해 4월부터 11개월 연속 증가하며 3년 만에 1100조를 넘어선 것이다.은행권 가계대출은 지난해 4월부터 11개월 연속 증가하고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10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는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는 희소식이 들려왔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2월 말 기준 695조 7922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보다 4779억원 증가한 수치다.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5월 이후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번 집계에서 가계대출 증가 폭은 지난해 5월 1431억원 증가한 이후 9개월 만에 최소 수준을 기록했다.대출 종류별로 살펴보면, 먼저 주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앞으로 중도상환수수료는 중도상환 시 자금운용 차질에 따른 손실비용, 대출 관련 행정·모집비용만 반영할 수 있도록 엄격하게 관리될 전망이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금융위원회는 중도상환수수료 제도 개선을 위한 ‘금융소비자보호 감독규정’ 변경 예고를 다음달 15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을 조기상환할 때 고객에게 부과되는 벌칙금 성격의 수수료다.은행은 고객 예금을 다른 고객에 대한 대출금으로 운용하고 여기서 벌어들인 대출이자로 예금이자를 지급하는데 중도상환이 이뤄지면 이 같은 자금운용에 차질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를 시작으로 기존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에 더해 미래 금리변동 위험을 '스트레스(가산) 금리'로 얹어 대출한도를 더 낮추는 '스트레스 DSR' 규제가 도입됐다.이에 금융소비자가 빌릴 수 있는 대출의 한도가 크게 줄어들게 됐고, 최근 일부 은행이 연초 불어난 가계대출을 억제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금리까지 올리는 상황이라 문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금융당국은 스트레스 DSR 시행으로 DSR제도가 소비자의 미래금리위험까지 고려하게 되는만큼, ‘상환능력 범위 내 대출관행’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가계 빚이 1886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86조 40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던 지난해 9월 말 1878조 3000억원보다 8조원(0.4%) 가량 많은 수치다.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부채’를 일컫는 말이다.가계신용에서 비중이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한국은행이 오는 22일에도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할 전망이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2일에 있을 통화정책위방향 결정 회의에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하는 이유는 금리를 낮출 만큼 현재 우리나라의 물가가 안정되지 않았다는 판단에서다.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3.2%)까지 5개월 연속 3%대를 유지하다가 1월(2.8%) 반년 만에 2%대로 내려왔지만, 여전히 불안한 상태다. 특히 식료품 물가의 경우 지난 1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시장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5조원 가까이 증가했다.지난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예금은행의 수신잔액은 2294조 914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1월 중 28조 7886억원 감소한 수치로, 석 달 만에 감소를 기록했다.수신 유형별로 살펴보면 수시입출식예금은 전월 일시 유입된 법인자금 유출, 부가가치세 납부수요 등으로 감소했다. 은행권 수시입출식 예금은 지난해 11월과 12월까지만 해도 각각 6조원, 42조3000억원씩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지난해 12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넉 달 만에 낮아졌다.국내외 통화정책 변화 기대에 정기예금과 금융채 금리가 떨어지면서 이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1월(4.00%)보다 0.16%포인트(p) 내린 3.84%로 집계됐다.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가 출시된 직후 차주들의 호응이 뜨거운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들이 고객 유치 경쟁을 전개하면서 연 3%대 금리의 대출로 환승이 가능해지자 빚 부담을 줄이려는 차주들이 대거 등장했기 때문이다.1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출시된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는 12일까지 총 4일간 5657명이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청이 완료된 대출액은 무려 1조 307억원에 달한다.현재 대출 심사가 완료돼 대출 약정까지 체결한 차주는 총 83명으로 대출 규모는 약 162억원이다.
[더퍼블릭=손세희 기자] KB국민은행은 오는 31일까지 ‘주택담보대출 이동서비스’ 출시를 기념한 ‘대출이동서비스(주택담보대출) BIG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사측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이동서비스는 비대면으로 자신이 보유한 주택담보대출을 간편하게 더 낮은 금리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다. KB시세가 조회되는 아파트 중 타금융기관에 10억 이하의 담보대출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이달 말까지 이벤트에 응모 후 오는 3월 21일까지 KB스타뱅킹에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를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 첫 달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주택담보대출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가 시작된 첫날, 카카오뱅크·케이뱅크 등에 갈아타기 수요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지나 9일 오후 카카오뱅크는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한도 소진을 이유로 신청 접수를 중단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날 조회 건수가 전월 일평균 건수 대비 2배 이상 몰렸다"며 "한꺼번에 수요가 쏠려서 조절하려고 한 것"이라며"내일 오전 9시에 서비스를 재개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케이뱅크 관계자도 "대출 조회가 평소의 3배 이상이었다"며 "오늘내일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신용대출에 한해서만 가능했던 온라인 대환대출 서비스 올해부터 아파트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까지 학대 적용될 전망이다.8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9일부터 아파트 주담대가 ‘대환대출 인프라’ 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전세대출의 경우 오는 31일부터 갈아탈 수 있게된다.대환대출 인프라는 기존 대출·갈아탈 대출을 조회하는 대출비교 플랫폼을 비롯해 기존 대출을 보유한 금융사, 갈아탈 신규 대출 상품을 제공하는 금융사, 금융결제원의 대출이동 중계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먼저 금융소비자는 대출비교 플랫폼을 통해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주요 은행 가계대출이 지난 한 달 새 2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해 12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692조4천94억원으로 11월(690조3천856억원)보다 2조238억원 증가했다5대 은행 가계대출은 지난해 5월 1년 5개월 만에 처음 늘어난 이후 8개월 연속 증가했다. 다만 증가 폭은 10월(3조6천825억원), 11월(4조3천737억원)보다 줄어들었다.연간 기준으로는 지난 2022년 말(692조5천335억원)보다 1천241억원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올해부터 신용대출뿐 아니라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전세대출도 대환대출 인프라를 이용해 간편하게 갈아탈 수 있도록 금융제도가 변화한다. 뿐만 아니라 보험 상품을 간편하게 비교해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비교·추천 플랫폼 서비스를 출시하는 한편 저축은행의 모바일 거래 편의성을 제고하고, 실손보험 청구를 전산화한다.금융위원회는 새해를 맞아 올해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를 소개하고 이와 같이 밝혔다.우선 지난 5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대환대출 인프라' 이용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대환대출 인프라 범위를 새해 1월부터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무분별한 가계대출의 증가를 막기 위해 금융당국이 출 한도를 크게 줄이는 강력한 가계대출 규제안을 내놨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금융위원회는 변동금리 대출의 한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도입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DSR은 대출받은 사람이 한 해 갚아야 하는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 현재 규제에서는 은행 대출에 40%, 비은행 대출에 50%로 규정하고 있다.금융위는 과거 5년 동안 가장 높았던 수준의 가계대출 금리와 현 시점(매년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시중은행권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하단이 올해 중 가장 낮은 수준인 연 3%대 초중반대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고정금리 주담대 금리는 지난 22일 기준 연 3.39%~5.42%로 집계됐다.국내 주담대 금리는 미국이 내년 기준금리를 낮출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면서 국채 금리 등 시장 금리가 변동되고 예금 금리가 내려간 영향 등을 받는다. 이달 들어 은행 고정형 주담대 금리의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도 하락세다.금융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부동산 가격 상승기에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았다)’, ‘빚투(빚내서 투자)’ 등으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20대가 이제는 주택담보대출 원리금을 갚지 못해 위기에 처한 것으로 확인됐다.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19개 은행(시중·지방·인터넷 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전체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4%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1년 전(0.12%)과 비교했을 때 2배 정도 늘어났다는 것을 전한다.연체율이란 전체 대출
[더퍼블릭=신한나 기자] 금융당국과 은행권의 ‘가계대출 줄이기’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계대출 잔액이 7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1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90조 3856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전달인 10월 말 686조 119억원이었던 것보다 4조 3737억원 증가한 수치다.가계대출 증가세를 견인한 것은 주택담보대출이었다. 주담대 잔액은 526조 2223억원으로 10월 말 521조 2264억원보다 4조 9959억원 급증했다.주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