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김미희 기자]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인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22일(현지시간) 반등에 성공했지만 하락폭을 아직 만회하지는 못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엔비디아의 주가 하락은 인플레이션으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금리 인하 기조가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중동의 긴장이 계속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의 TSMC가 올해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성장률 전망치를 전년 대비 20%에서 10%로 하향 조정한 점도 타격을 줬다.18일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SK하이닉스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와 차세대 메모리반도체(HMB)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략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에 나섰다.22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SK하이닉스는 TSMC와 협업해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HBM은 지난해부터 열풍이 불고 있는 챗GTP 등 인공지능(IAI) 분야에서 필수인 메모리 반도체다.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처리하는 중앙처리장
[더퍼블릭=최얼 기자]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성장세가 기대에 못 미칠 것이란 전망이 파다해지는 양상이다.인공지능(AI)을 제외한 자동차, 스마트폰, PC 교체 수요가 정체된 탓에 삼성전자가 미국 파운드리 신공장 가동 시점을 1년 이상 늦췄고, 대만 TSMC도 올해 파운드리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에서 비롯된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업황 둔화 신호는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확인된다. 파운드리 필수장비 기업으로 알려진 ASML의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신규 주문액은 작년 4분기 56억유로에서 올해 1분기 6억5000만유로
[더퍼블릭=김미희 기자]고공 행진을 이어가던 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의 주가가 ‘조정 영역’(correction territory)에 진입했다는 진단이 나왔다.엔비디아 주가의 조정 국면 진입은 그동안의 급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챗봇을 훈련하는 데 사용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개발하는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해 1년간 AI 열풍을 업고 239% 급등했다.이에 올해 들어서도 지난해 말(495.20달러) 대비 72.3% 급등했다. CNBC는 다만, 엔비디아 주가의 조정 국면이 얼마나 오
[더퍼블릭=김미희 기자]미국 정부가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대만 TSMC에 보조금 66억달러(약 8조9천억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한 이후, 현재 미국에서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투자하는 삼성전자에 반도체법에 의거해 보조금 64억달러(약 8조9천억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미국 상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상무부와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 공급망의 복원력을 강화하고 미국의 기술 리더십을 발전시키며 미국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반도체법에 따라 최대 64억 달러의 직접 자금을 지원하는, 예비거래각서(PMT)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 수요 침체 여파로 글로벌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톱5 기업의 매출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반도체 업계 ‘슈퍼을’로 불리는 네덜란드 ASML은 매출 신장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톱5’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지난해 총매출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935억달러(약 126조원)에 그쳤다.지난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약세, 거시경제 둔화, 재고 조정, 스마트폰 및 PC의 수요 감소 등을 영향을 받았다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분석했다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회복과 갤럭시S24 시리즈 판매 호조에 올해 1분기(1~3월) 6조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 2022년 4분기 이후 5개 분기 만에 70조원대를 회복했다.삼성전자는 5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1분기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37%, 영업이익은 931.25% 증가한 수치다.이는 당초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제시한 삼성전자의 1분기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인 매출 72조6217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대만 TSMC가 미국 애플과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의 주문량을 바탕으로 오는 4분기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들 고객사의 주문이 단가가 높은 첨단 공정 위주인 만큼, 삼성전자와의 매출 점유율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3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TSMC의 12인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가동률은 4분기 88.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TSMC의 12인치 공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반도체 산업과 파운드리가 호황을 누렸던 지난 2022년 10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9만9천원에서 10만2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엔비디아 고대역폭 메모리(HBM) 납품과 이를 위한 테스트 승인 등에 대한 논란이 불필요하고, 삼성전자가 주 고객인 AMD에 HBM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2일 채 연구원은 "HBM3(4세대 HBM)까지 8단 제품만 사용하는 엔비디아와 달리 AMD는 12단 제품을 메인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삼성전자의 HBM이 비트 그로스(비트 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 측면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지원법에 따라 역대 최대 보조금을 자국 반도체 기업 인텔에 지급했다. 업계에서는 미국이 잃어버린 반도체 패권을 되찾기 위해 자국기업에 거액의 보조금을 지급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미국 정부는 2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상무부가 반도체법에 따라 인텔에 최대 85억달러(약 11조4000억원)의 직접 자금과 대출 110억달러(약 14조8000억원)를 제공하기로 예비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했다.도합 200억달러에 달하는 자금 지원은 당초 반도체 업계에서 예상한 금액인 100억달러를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삼성전자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칩을 내년 초 출시한다. 그간 반도체 시장에서 부진했던 삼성전자가 2~3년 안에 반도체 시장 1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장(사장)은 20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55기 삼성전자 주주총회에서 “메모리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횟수를 8분의 1정도로 줄이고 전력 효율도 높인 마하1을 개발하고 있다”며 “열말 정도 칩을 만들고 내년 초면 저희 칩으로 구성된 시스템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DS) 사업 부문이 고대역폭메모리(HBM)과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인재 확보에 나선다. 글로벌 패키징 시장 공략을 위해 신설된 어드밴스드패키징(AVP) 사업팀 내 영업·마케팅 직무 인재를 처음으로 채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18일자 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파운드리사업부 내 AVP 사업팀 인력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신입사원 채용 시 영업·마케팅 직무를 신설해 중장기 사업 전략 구상과 고객사 관리, 판매 전략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기업 대만 TSMC가 일본에 첨단 패키징 기술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TSMC는 최근 일본 구마모토현에 1공장을 준공했는데, 생산 설비에 더해 패키징 기술 도입까지 확대에 나서는 모양새다.18일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일본에서 첨단 패키징 역량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해당 건은 심의 초기 단계에 있으며, 잠재적인 투자 규모나 일정에 대한 결정을 내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로이터는 TSMC가 일본에 자사의 ‘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60억달러(약 8조원) 이상의 반도체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조금을 활용해 삼성전자가 발표했던 텍사스주 테일러시 공장 건설 계획 이외에도 추가 투자를 단행할 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최근 블룸버그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에 보조금으로 60억달러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소식통은 미국 정부가 이 같은 반도체법 관련 보조금 지원 내용을 조만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현재까지 예비 합의일 뿐이며 최종 결정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60억 달러(한화 약 8조원) 반도체 공장 설립 보조금을 받게될 예정이다. 이는 당초 반도체 업계가 예상한 금액의 두 배를 뛰어넘는 액수다. 미국 정부는 세계 주요국들과 반도체 기업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금액의 보조금을 쏟아 붓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16일 관련업계 및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삼성전자에 60억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이는 당초 반도체 업계의 예상치였던 20억~30억달러보다 두배 이상 뛰어넘는 수준이다. 미
[더퍼블릭=홍찬영 기자] 건국대학교 혁신인재 ‘슈퍼루키’ 5기 학생 6명이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3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 2024’에 서포터즈로 참여했다. ‘MWC 2024’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로, 글로벌 기업들이 모여 첨단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건국대는 지난 2022년부터 인재양성 프로그램 'KU: Super Rookie’에서 혁신인재를 발굴하고 국제 무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슈퍼루키 학생들은 각자 하나의 국내 스타트업과 공동관 운영을 위한 협회를 담당해 통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대만 TSMC가 미국 반도체법에 따라 50억달러(약 6조6000억원) 수준의 보조금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블룸버그통신은 8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애리조나주에 반도체 제조 공장 2개를 짓기 위해 400억달러(약 53조원)를 투자한 TSMC가 미국 정부로부터 지급받을 보조금이 5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전했다.다만, TSMC의 보조금 지급이 확정된 것은 아니고, TSMC가 보조금 이외에 칩스법에 따른 대출이나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중국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자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SMIC와 공동으로 개발해 최신 스마트폰에 탑재한 반도체가 미국 장비 기업들의 기술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이 나왔다.블룸버그통신은 7일(현지시간) SMIC가 지난해 화웨이에 공급하기 위해 7나노(나노미터·10억분의 1m) 첨단공정으로 반도체 칩을 생산하면서 미국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와 램리서치의 장비를 활용했다고 전했다.앞서 화웨이는 지난해 SMIC가 제조한 7나노 공정 칩셋이 탑재된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60 프로’를
[더퍼블릭=최얼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9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강점을 언급하며 적극적인 협력에 나섰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10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저커버그 CEO를 접견했다"고 설명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약 30분간 대화를 나누며 AI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비전과 함께 한국 기업과 메타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한다.이 자리에서 윤
[더퍼블릭=최태우 기자] 미국이 자국 내 반도체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지원하기로 한 보조금을 받으려고 하는 기업들이 제출한 투자 규모가 가용 가능한 금액의 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이들 기업이 실제로 받게 될 보조금은 기업들이 원하는 수준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대담에서 반도체지원법 보조금 현황과 관련해 “미국 안팎에서 가장 큰 기업부터 가장 작은 기업까지 600개 이상의 투자의향서를 받았다”면서 “이들 기업이 신청한 보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