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늦어도 11월에는 수출 '플러스' 돌아설 것… 시장 불안 심해지면 당국 대응"

추경호 부총리, "늦어도 11월에는 수출 '플러스' 돌아설 것… 시장 불안 심해지면 당국 대응"

  • 기자명 박소연 기자
  • 입력 2023.09.27 15:1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을 방문, 반도체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  기획재정부 제공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을 방문, 반도체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  기획재정부 제공

 

[더퍼블릭=박소연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하반기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해 바닥을 다지면서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7일 추 부총리는 이날 경기도 이천의 SK하이닉스 사업장을 방문한 뒤 "최근 국제 유가 상승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전반적인 경기 회복 흐름은 유지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업계에서도 현재 수치를 토대로 여러 가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며 "오는 10월, 늦어도 11월에는 수출도 '플러스'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추 부총리는 이날 환율이 1천350원을 뚫고 연고점을 경신한 것과 관련해서 "달러 강세에 따른 주요국의 환율 흐름과 큰 틀에서 비슷한 흐름을 보이는 듯 싶다"면서도 "특별한 요인 없이 투기적인 흐름이 나타나거나 시장 불안이 심해지면 당국이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 부총리는 이날 SK하이닉스의 D램 생산라인을 둘러본 뒤,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추 부총리는 "제품 테스트를 위한 미니 팹(fab·공장) 시설투자와 관련된 업계의 지원 요청이 있었다"며 "일리 있는 문제 제기인 만큼, 관계 부처와 적극적으로 상의해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 반도체 장비 반입 규제 유예 방침을 정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아직 미국 당국의 구체적인 의사를 듣지는 못했다"면서도 "업계에서 우려하는 상황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저작권자 © 더퍼블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