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지난달 국내 기업의 주식발행 규모가 3월 대비 96%나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 3월 SK바이오사이언스 기업공개 (IPO)와 대한항공등의 유상증자에 따른 기저효과로 감소 폭이 크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4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4월 주식과 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24조 9,113억원 으로 전월 대비 4,927억원 (2.0↑) 증가했다.
주식 발행은 총 7건으로 2,504억원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기업공개 및 유상증자에 따른 기저효과로 발행 규모가 95.9% 대폭 감소했다. 감소금액은 5조 7,972억원이다.
4월 회사채는 3월보다 34.2%증가한 24조 6,609억원을 기록했다.
일반회사채는 8조8680억원(74건)으로 전달(37건)보다 143.5% 늘었다.채무상환 목적의 중·장기채 위주의 발행이 이어지고 있고, 4월 들어 운영자금 비중이 줄고 차환 자금이 확대됐다.
신용등급 AA 이상 채권발행은 전달보다 290.8% 증가해 우량물 비중이 79.7%로 늘었다.
금융채 발행은 14조2615억원(201건)으로 전달보다 9.2% 늘었고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은 1조5314억원(83건)으로 8.3% 줄었다.
4월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은 전달 대비 13.7% 증가한 131조310억원을 기록했다.
CP는 전달보다 17.4% 많은 31조7400억원, 단기사채는 12.6% 증가한 99조5610억원 각각 발행됐다.
4월 IPO는 4건으로 모두 코스닥 상장 관련이었다. 규모로는 1천13억원으로 3월(11건)과 비교해 91.8% 줄었다
더퍼블릭 / 박소연 기자 syeon0213@thepublic.kr
더퍼블릭 / 박소연 syeon0213@thepub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