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전셋값도 상승 멈췄다...하락·보합전환 지역 늘어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3 09: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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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이현정 기자] 지난해에 이어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이 지속되면서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의 하락과 전셋값이 주춤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폭도 6주 연속 둔화되고 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17일 기준 서울의 전세수급지수는 93.1로 나타났다. 전세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미만으로 내려갈수록 공급이 수요보다 많음을 의미한다. 해당 지수는 지난해 11월 8일 102.4를 기록한 이후 점차 낮아지며 10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전세 물량은 매달 증가하는 반면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대선을 앞둔 상황으로 관망세가 나타나면서 거래는 침체되는 상황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은 지난해 10월 1일 전세 물량은 2만3936건을 기록했으나 이달 1일 기준으로 서울 전세 물량은 3만1644건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물량은 늘고 거래는 침체 되면서 전셋값도 하락하거나 보합 전환 지역은 늘어나고 있다. 17일 기준 전셋값이 하락한 지역구는 전주 대비 3개 구가 늘어 노원구(-0.04%), 성북구(-0.02%), 은평구(-0.02%), 중구(-0.01%), 서대문구(-0.01%), 금천구(-0.01%)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도 전세값 상승이 주춤하며 2019년 8월 5일 이후 처음으로 0.01% 하락했다.

다만 올해 7월 새로운 임대차법에 따른 계약갱신청구권 기간만료 등은 전세 가격 변동 요인으로 남아있다.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폭도 지난주(0.02% 상승) 보다 둔화된 0.01% 오르는 데 그쳐 6주 연속 상승폭 둔화가 나타나는 중이다. 4개 구는 하락했고 보합 지역은 8개 구로 늘었다.

아파트 매매 가격의 하락이 나타난 구는 성북구(-0.02%), 노원구(-0.02%), 은평구(-0.02%), 금천구(-0.01%)로 전세 가격 하락과 겹치기도 했다.

관악구는 상승을 멈추고 보합 전환됐고 강동구와 마포구는 2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

‘강남3구’에 속하는 서초구와 강남·송파구도 각각 0.03%, 0.02% 상승해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용산구 역시 0.03% 올라 지난주 0.05% 상승에 둔화됐다.

매매값 상승폭의 둔화는 수도권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주 0.02% 오른 데 비해 이번 주는 0.01% 상승에 그쳤다. 특히 수원시는 2019년 7월 1일 이후 26개월 여 만에 처음으로 0.02% 하락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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