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건·DL 업계 4번째 정비사업 수주 2조 ‘클럽 가입’… 업계 “가입기업 더 늘어날 것”

현건·DL 업계 4번째 정비사업 수주 2조 ‘클럽 가입’… 업계 “가입기업 더 늘어날 것”

  • 기자명 최얼
  • 입력 2021.08.3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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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 최얼 기자]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GS건설과 포스코건설에 이어 올해 정비사업 수주 2조원을 달성했다.

이로써 올해에만 벌써 4기업이 정비사업 수주 2조원을 달성했으며, 업계는 이에 향후 2조 클럽이 더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DL이앤씨는 서울 성동구 금호벽산 리모델링과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을 각각 수주해 정비사업 수주액 ‘2조 클럽’에 입성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8일 총공사비 4253억원의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권을 획득하면서 총 2조3375억원의 수주액을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2019년 이후 3년 연속 '2조 클럽'을 가입하게 됐으며, 업계는 해당 사업지가 시공능력 '빅2'인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의 컨소시엄으로 구성돼 세간의 관심을 끌고있다고 부연한다.

DL이앤씨의 성과도 눈부시다. 이는 DL이앤씨가 하반기 강북 도시정비사업 최대어로 불리는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29일 선정됐다는 점에서다.

'아크로 드레브 372'가 들어서게 될 북가좌6구역은 1970가구 규모 대단지며, 총 5351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에 DL이앤씨의 올해 정비사업 총 수주액 2조4960억원을 달성해 지난 2018년 이후 3년 만에 2조원 클럽에 들게 됐다.

한편 업계에서는 하반기 시공사 선정을 앞둔 주요 정비 사업지들이 상당수 남아 있어 DL이앤씨와 현대건설 외에도 올해 2조원 클럽을 달성할 기업들이 향후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남아있는 매머드급 정비 사업단지는 △서울 관악구 신림1구역 재개발(2866가구)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2437가구) △대구 노원2동 재개발(1558가구) △ 대전 성남동3구역(3186가구) △광주 풍향구역 재개발(2995가구) 등이다.

(이미지제공-DL이앤씨)

더퍼블릭 / 최얼 기자 chldjf123@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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