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부진’ 야놀자, 희망퇴직 단행…보상은 ‘4개월치 월급 또는 휴가 3개월’

‘실적 부진’ 야놀자, 희망퇴직 단행…보상은 ‘4개월치 월급 또는 휴가 3개월’

  • 기자명 김강석 기자
  • 입력 2023.09.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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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야놀자]
▲ [이미지=야놀자]

[더퍼블릭=김강석 기자] 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전사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퇴직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보상은 4개월치 급여 또는 유급휴가 3개월을 선택할 수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야놀자는 전날 직원 모두에게 희망퇴직에 관한 사내 메일을 보냈다.

야놀자는 해당 메일에서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와 엔데믹 이후 국내여행 수요 정체,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과의 경쟁 심화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외부 환경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조직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여행산업은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 주도로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시스템 혁신이 빠르게 적용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우리가 헤쳐나가야 할 파고는 결코 만만치 않기에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희망퇴직에 대한 보상은 급여 4개월치 일시금 또는 유급휴가 3개월 중 선택할 수 있다. 이번 희망퇴직은 최근의 실적 부진이 원인으로 꼽힌다. 야놀자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32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했지만, 28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

한편, 야놀자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주관사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kim_ks02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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